카발온라인이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만레벨 제한, 컨텐츠 부족 등으로 인해 유저들의 불만섞인 소리들을 들어왔던 카발온라인이
5월부터 새로운 무언가를 준비하고 있는것으로 보인다.
그 첫번째로 5월 10일 정기점검시 테스트 서버에 도입된 희소식이 있으니..
바로 99레벨로 되어있던 레벨제한이 150레벨까지 상향조정된것이다.
필자의 캐릭터로 포가튼루인으로 가서 몹한마리를 사냥하자 마자
레벨업을 알리는 기둥이 솟아올랐으며 캐릭터 정보창을 확인해본결과
100레벨로 레벨업이 되었음을 볼수 있었다.
사냥을 해보면서 참으로 색다르던것은 그동안 아무리 사냥을 해도 얼마의 경험치를 획득하였습니다.. 라는 말을 볼수 없었는데... 이제 그것이 보인다는 것이였다. 생소하기도 하고.. ㅎㅎ
사냥해본결과 언데드 그라운드 좀비파이터나 그 이상의 몹들을 잡는다면 빠른속도로 사냥이 가능할것으로 보이며. 포가튼 루인이나 언데드 그라운드에서 좀 높은 렙의 몹을 잡으나 비슷한 경험치 획득을 보여주었다. 언데드 이상부터 사냥을 해보면 되지 않을까.. 싶다. 앞으로 포가튼 루인이 고레벨 유저의 사냥터가 될것인데 전쟁이 더 심화되지 않을까 싶디고 하다.
아무튼 이번 레벨 제한을 푼것은 유저들의 의견을 받아들이는 카발측의 첫번째 노력이라 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그동안 카발온라인이 최초 기획 의도대로 끝까지 밀어붙이는 식의 운영을 해왔다면.. 이젠 유저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그것을 적극적으로 검토 반영하고자 하는 방식으로 바뀌어 간다고나 해야 할까..
아무튼 필자도 유저의 한사람으로서 이런 카발의 변화는 반갑기 그지 없다.
이에 대한 유저들의 반응도 대체적으로 긍정적이다.
많은 유저들이 이번 카발의 변화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으며
유저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는 모습에 대해서 좋게 생각하고 있었다.
한 유저가 공식홈피 서버별 게시판에 올린 글의 내용을 보면
▲ 공식홈피의 에구에구님의 글
원래는 안티 유저였다는(ㅎㅎ) 에구에구님의 글에서도 알수 있듯이.. 유저들의 의견을 수렴한다는것을 좋게 보고 있으며 앞으로 더 좋은 운영을 기대하는 마음을 엿볼수 있었다.
그럼 유저들은 왜 이런 반응을 보이는것일까?
어제 그제만 해도 게시판엔 늘 카발을 비평하는 글들로 채워져 나가던것이 딱 하루만에 유저들의 반응이 달라진것이다.
이것은.. 다른게 없다.
오직 한가지.. 운영진의 고집을 꺽고 유저들의 의견을 받아들이기 시작했다는것 딱 한가지 뿐이다. 제일 큰 예가 바로 레벨제한 해제 이다. 레벨제한은 99레벨에서 또는 100레벨에서 풀 예정이 없다라는 입장에서 돌아서서 유저들의 의견대로 레벨제한을 푼것이다.
또한 과도한 업그레이드 스킬 습득비용을 대폭 하향조치하였고 이전에 이미 습득한 유저들에게 대해서는 일괄적으로 소모비용을 보상한다고 한것도 유저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인 부분으로 보인다.
이런것들이 유저들의 인식을 조금씩 바꾸고 있는것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아무튼 이번 레벨 제한 해제로 인해서 일어날수 있는 여러가지 문제점들..
즉.. 포가튼루인 이상의 맵, 새로운 스킬, 100레벨 이상을 위한 새로운 배틀모드, 새로운 아이템,퀘스트, 등등.. 여러가지 해결해나가야 할 부분들이 있을것이다.
레벨제한을 풀었다는 얘기는 이런부분들도 준비를 해나갈 것이라고 생각해도 되지 않을까?
이러한 부분들을..잘 준비해서 유저들이 더이상은 카발에서 등을 돌리는 일이 없도록 지혜롭게 대처했으면 하는 바램일뿐이다.
이번 일로 인해 잘못된건 잘못됐다하다가도 잘된건 잘했다 라고 칭찬해줄줄 아는 성숙한 모습을 보여준 유저분들을 보니 필자는 참으로 기쁘다. 앞으로도 잘못된건 잘못됐다 라고 꼬집어주며, 잘하는 일에 대해서는 칭찬하는데도 인색하지 않는 카발 유저분들의 모습을 잃지 마시길 바라며..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게임리포트는 여러분의 제보와 참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재미있는 얘기거리, 혼자 알고 있기 아까운 정보,
구수한 군밤같은 사람사는 이야기, 그리고 소개하고싶은 사람, 길드
이런 내용들이 있다면 망설이지 말고 연락 주십시오
게임리포트의 문은 언제나 열려있습니다.~
게임리포트 룡이 (
webmaster@g-report.com)
조회 : 3,1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