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발온라인은 12월 17일 정기점검 시간을 맞아 이벤트와 몇가지 업데이트를 실시하였다. 이중 특별히 눈길을 끄는것은 "아이템 드랍률은 내가 바꾼다" 라는 이벤트이다.

 

 

 

 

이 이벤트는 이벤트 시작전 사전에 공식홈피에서 실시한 설문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상위 5가지 아이템에 대한 드랍률을 높여 적용시키는 이벤트 이다. 각각의 아이템별로 1주단위로 진행될 예정이며 이번 점검시간에는 상급 슬롯 익스텐더.. 일명 상슬이 그 대상이였다.

 

 

문제는.. 정기점검이 끝나고 서버가 열린후에 발견되었다.

 

 

 

 

여기저기서 상슬을 획득하였다는 얘기가 들려오기 시작하면서.. 점점 공식홈페이지 게시판이 뜨거워지기 시작했다. 급기야 5분만에 열몇개를 먹었다는 유저도 나타남에 따라 카발측으로 문의가 빗발친것으로 보이며, 이에 카발측은 부랴부랴 긴급 서버점검을 시작하였다.

 

 

 

 

역시나 비정상적인 드랍률을 보인 상슬로 인한 서버점검이였으며, 예상했던 바대로 서버 롤백을 실시하기로 결정이 되었다.

 

 

이에 유저들은 많은 항의의 글을 올렸으며 많은 불만들을 토로해 내었다.

 

 

 

필자가 서버별 게시판을 훑어보다가 궁금한점이 있어서 카발측에 문의를 해보기로 했다. 궁금한것은 상슬의 비정상적인 드랍으로 인한 서버 롤백인데 상슬로 아이템을 귀속아이템으로 만들었을경우에 대한 문제이다. 물론 상식적으로 생각했을 경우 롤백이라면 모든게 적용되기 이전으로 돌아갈것이며 이럴경우 귀속템으로 만든것도 다 원래 대로 돌아가는게 정상이다. 허나 한 유저분의 글에서 카발측에 문의를 했는데 귀속템은 인정한다는 얘기가 있어서 문의한것이다.

 

 

 

 

 

문의 결과 그런일은 없으며 모든게 서버 점검후 오픈하였을때로 돌아간다고 하였다. 음.. 그럼 그렇지..

 

 

 

 

 

 

헌데 문제는.. 섭 오픈후 임시점검까지 사냥을 한 유저들이다. 상슬을 득했을때의 기쁨들과.. 사냥을 위해 노력한 시간들.. 이런것들이 다 무위로 돌아감으로 인해 생기는 허탈감.. 안 겪어본 사람은 모른다 ;;

 

 

 

 

 

보상에 대한 부분이 공지로 올라오긴 했지만 여전히 그에 대한 원성은 높아 보인다.

 

 

 

 

완전한 점검을 통해 여러가지 이상들을 파악하고 오픈하였다면 이런일이 생기지 않을텐데 카발에서는 좀 더 이런부분에 신경을 써야 할것이다. 이젠 이런 원성 듣는것도 지겹지 않은가?

 

 

유저들에게 당부하기는 .. 어찌 됐든 이번 이벤트 만큼은 좋은 의도를 가지고 시작한 이벤트인거 같다. 광고나 네이버 검색순위를 올리기 위한 그런 홍보성 이벤트가 아니라 유저들이 득템하고 싶어하는 아이템의 드랍률을 올려주는.. (사실상 얼마나 올릴지는 모르겠지만 ) 이번 이벤트는 그런 면에서 좋은 시도로 받아들였으면 하는 필자의 바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