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태국 친구로 부터 한국에 온다는 연락을 받았는데 예전일이 생각나서 몇자 적어 보아요.;;;
작년여름에 알게된 태국에서 만난 친구가 있었는데,
키크고 얼짱에 축구선수라 몸짱까지 하는 멋쟁이었습니다.
성격도 정말 괜찮은 친구라 많이 친하게 지냈습니다.
그러다 5개월후인12월에 그친구를 한국으로 초청해서 귀국하길 기다리고 있는데, 친구를 본 순간 모른척 하고싶었습니다.ㅠ.ㅠ
이유는;;;;;;;;; 태국은 따뜻한나라라 추운겨울의 한국에 온다고 신경많이 쓴거같은데 1박2일의 복불복 게임 한것처럼 옷을 점퍼 + 코트 + 조끼 등등을 껴입고 디뚱거리고 나오더라구요
ㅠ.ㅠ
한국에서 촌스럽게 보이지 않겠다고 나름 쇼핑해서 차려입고 왔다고 했는데 빨간 목도리를 본순간 피아노 덮개가 생각났습니다 ㅠ.ㅠ
거기다 앞권은 ㅠ.ㅠ 한국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인기있는 장갑이라고 끼고온 장갑이 ...................................................
손바닥은 빨간색 손등은 하얀 목!! 장!! 갑!! 이었습니다 ㅠ.ㅠ
챙피해서 새로 장갑 이쁜걸로 사주니 목장갑이 따뜻하다고 제가 사준 장갑끼지도 않고 목장갑을 계속 끼고다녔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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