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발온라인에서는 2008년 3월 14일 테스트 서버에 명예점수에 따라 다르게 적용되는 호칭시스템을 선보였다. 일주일간의 테스트를 거쳐 3월 19일 본서버에 적용된 호칭시스템이 무엇인지 한 번 살펴보도록 하자.
명예점수란 국가각 PK가 가능한 지역에서 사냥을 하거나 미션전쟁에 참여해 적국 유저에게 이겼을때 얻을수 있는 점수로서 제조시에 쓰이기도 하고, 명예 등급 제한이 걸려 있는 아이템을 착용하기 위해서는 필수적으로 올려야 하는것이기도 하다.
호칭 시스템이 적용되면서 달라진것은 명예등급의 변화이다. 명예등급이 기존에는 10등급까지로 나뉘어있었으나 이번 패치 이후 20등급까지 새롭게 추가된것. 이로 인해 이전에 10등급까지 명예등급을 올려두신 분들도 앞으로 올려야 할 명예등급이 엄청 늘어난것이다. 개인적으로 필자가 생각하기엔.. 20등급을 달성할려면.. 아마도 엄청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을까 싶다.
필자가 패치내용을 보고 테스트 서버에 접속한후 제일먼저 간곳은 포트룩스의 오피서 모리슨. 왜 모리슨에게 갔는가하면 명예점수를 얻기 위해서이다. 아시는분은 아시겠지만 이번 호칭시스템과 함께 도입된 미션전쟁의 새로운 보상제도 즉 WExp(뭐.. 전쟁경험치? 라고 생각하면 돼지 않을까) 를 경험치나 명예포인트 또는 스킬경험치로 교환해주는 NPC가 포트룩스의 오피서 모리슨이기 때문이다.
모리슨에게 가서 대화를 걸어보니 역시나 WExp 교환이라는 메뉴가 있었다.
WExp교환을 클릭하고 명에점수를 교환하였더니 명예등급이 11등급이 돼었다.
하지만 캐릭터의 외형에는 아무런 변화도 없고 호칭도 어디에도 보이지 않았다. 이상하다 싶어서 캐릭터에게 마우스를 가져다 대자.. 방랑자라는 호칭이 달려있는것을 볼 수 있었다. 아하.. 싶어서 옵션창을 살펴보니 호칭 보기라는 항목이 있었으며 이부분을 체크해주면 자신이나 다른 유저들의 호칭을 볼수 있게 되는것이였다.
혹시나 호칭이 안보인다면 이부분을 체크해주시라.
그 뒤에 열심히 WExp를 교환해서 명점을 올려보니 명예등급에 따라 여러가지 호칭들을 볼수가 있었으며 프로키온, 카펠라, 중립캐릭에 따라 호칭이 색이 틀리다는것을 알 수 있었다.
아래는 각 명예등급별 호칭을 도표화 한것이다. 참고하시라.
■ 명예등급별 호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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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예등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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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립캐릭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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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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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키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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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등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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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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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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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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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등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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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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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행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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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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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등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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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행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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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의 집행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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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광의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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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등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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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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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안의 집행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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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혼의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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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등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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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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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용의 집행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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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의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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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등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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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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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의 집행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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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호의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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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등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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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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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념의 집행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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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맹의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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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등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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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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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지의 집행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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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신의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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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등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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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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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리의 집행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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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판의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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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등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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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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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휘의 집행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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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의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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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등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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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를 걷는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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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서를 조율하는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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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칙의 지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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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지.. 특이한것은 중립캐릭터는 11등급과 12등급에서는 호칭이 변화하였지만 13등급부터 19등급까지는 호칭이 동일한것을 볼 수 있었다. 이것은... 중립으로서 올리지 말고 후딱 어느 한 국가를 선택하여 국가전쟁에 참여하라는 개발팀의 의도인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명예등급의 승급을 위한 필요 명예포인트이다. ㅡ,.ㅡ
명예등급을 11등급 달성하기 위해서는 대략 1천만의 명예점수를 그리고 12등급인경우 2천만정도의 명예점수가 필요하며, 최고 등급인 20등급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현재 테섭에 적용된 바로는 2억이라는 명예포인트가 필요하게 되어있다. 2억이라.. 11등급에서 100의 WExp로서 얻을수 있는 명예포인트가 약 13만점인것을 감안해보면.. 천만을 올리는데 약 77번을 교환해야 하며 거기에 필요한 WExp는 7700점이다. 그렇다면 2억은? 아마도.. 만렙달성보다 이게 더 오래 걸리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ㅎㅎ
그렇다면 이렇게 오랜 공을 들여서 올려야 될 메리트가 있는가?
현재 실질적으로 호칭은 명예이외의 아무런 효과도 없는것으로 되어있다. 그렇다는것은 이렇게 많은 명예점수를 올려 명예등급을 올려야 할 필요성을 그다지 느끼지 못하는것은 아닐까? 물론 남들이 가지지 못한 호칭을 가지고 선망어린 시선을 받는것도 기분 좋은 일이겠지만 실질적인 효능이 없다면.. 어느정도의 시간이 지났을때 많은 사람들이 지쳐버리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만약 호칭에 따라서 여러가지 부수적인 효과를 볼수 있다면, 예를 들어서 11등급의 호칭을 가지고 있을경우, 아이템 드랍률 2프로 상향이라던지 뭐 이런식으로 호칭에 따른 효과가 주어진다면 이 호칭 시스템이 더욱더 많은 유저들에게 사랑받지 않을까 싶은 생각을 해보며..
명예등급의 승급을 위한 노력을 아깝게 여기지 않도록 여러가지 부분을 준비하는것은 카발온라인 측의 몫일 것이며 여러가지 다양한 아이템이나 컨텐츠가 추가 될것이라고.. 필자는 기대해본다.
어쨌든 호칭을 달고 움직여보니 왠지.. 뭔가 있어보이는거 같기도 하고.. 뭔가 더 강해지는거 같기도 하고.. 왠지 기분이 묘했었다.
이번에 새롭게 도입된 미션전쟁 보상경험치 즉 WExp와 호칭시스템이 카발의 국가전쟁이라는 대표적인 컨텐츠를 활발히 활성화 시키는데 일조를 하기 바라며 이 글을 읽는 유저분들도 한가지쯤은 호칭을 달아보는것이 어떨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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