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턴트 던전인 포가튼 템플 B1F은 현존하는 인스턴트 던전 중 클리어가 가장 어려운 곳이다. 하지만 그만큼 좋은 아이템들이 나오고, 퀘스트를 통하여 트레져 키를 얻고 4개의 렐릭 박스를 열어볼 수 있으며, 또한 미스릴 큐브를 만들 수 있는 던전인 만큼 클리어를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이 많다.
인스턴트 던전 중 가장 난이도가 높은 만큼 포가튼 템플 B1F의 몬스터는 상당한 공격력 및 방어력을 갖추고 있다. 그 중 포가튼 템플 B1F의 마지막 몬스터이자 수문장인 오르카는 가공할만한 공격력과 방어력을 보여준다.
오르카는 다섯의 모습과 다섯의 이름을 가진 몬스터로서 다음과 같이 분류할 수 있다.
첫 번째 - 기원의 오르카
두 번째 - 파괴의 오르카
세 번째 - 파멸의 오르카
네 번째 - 불사의 오르카
기원의 오르카를 모태로 하여 크기가 점점 커지면서 이름이 바뀌는 오르카는 점점 그 힘이 세지는데, 그 힘이 너무 세서 네 번째인 불사의 오르카까지 볼 수 있었다고 한다. 며칠 전까지는 말이다. 그런데 오르카의 다섯 번째 모습을 목격했다는 한 유저의 스크린샷을 보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
출처 : 카발 공식 홈페이지 유저 갤러리 - 달콤한정원님의 '[스크린샷] 템플 5번째 보스 ㅡㅡ;;;;; 키가안나와서 젠시키다'
오르카의 다섯 번째 모습, 다섯 번째 이름은 멸망의 오르카라고 한다. 폰투스 페룸의 마지막 보스인 UMD-03 라우투스 플루마 보다 더 세다고 하니, 얼마나 센 것인지 가늠하기가 힘들다. 멸망의 오르카가 존재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서 직접 확인하기 위해 포가튼 템플 B1F에 갔다.
멸망의 오르카를 소환하기 위해선 오르카의 첫 번째 모습인 기원의 오르카를 불러내야 한다. 이것은 포가튼 템플 B1F의 마지막 방에 진입하면 기원의 오르카가 리젠된다.
첫 번째 모습인 기원의 오르카를 잡지 말고 3분동안 방치해두어야 한다. 물론 3분동안 기원의 오르카만 피해다니지 말고 게이트를 파괴하도록 하자. 기원의 오르카는 정말 세지만 상위의 네 오르카들보단 약하기 때문에 그나마 게이트를 쉽게 파괴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 때문이다. 그렇게 3분이 지나면 기원의 오르카가 사라지고 그로가 4마리가 리젠된다.
리젠된 그로가 4마리를 모두 잡고 잠시 기다리면 오르카의 두 번째 모습인 파괴의 오르카가 등장한다. 기원의 오르카를 방치해둔 동안 게이트를 파괴했다면 마지막 방에서 나간 다음 3분을 기다리자. 물론 이 때 오르카가 끝까지 쫓아온다면 방법이 없다. 3분동안 요리조리 피하는 수밖에..-_-; 이러한 방법의 반복으로 세 번째 모습인 파멸의 오르카와 네 번째 모습인 불사의 오르카를 등장시키면 된다.
크기가 엄청나게 커진 오르카. 불사의 오르카를 지나치고 그로가 4마리를 잡으면 다섯 번째 모습인 멸망의 오르카가 등장한다.
화면의 반을 차지하게 된 멸망의 오르카. 줌아웃을 시켜도 일부분이 잘릴 정도로 커졌다. 그리고 크기만 커진 것이 아니라 공격력과 방어력은 기원의 오르카와 엄청난 차이를 보여줬는데, 공격력이 최대 6100 가량이 나왔다. UMD-03 라우투스 플루마의 경우 필자가 기억으론 최대 3100 가량으로 알고 있으니, 멸망의 오르카는 2배의 공격력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현재 테스트 서버에 업데이트된 포스 실더의 아트 오브 디펜스를 시전해도 HP의 대부분을 닳게 한다는 한 유저의 증언이 있는 만큼 혼자서 잡기엔 너무나도 벅찬 몬스터이다.
전 서버에 걸쳐 아직까지 정복하지 못한 몬스터 멸망의 오르카. 8차 업데이트의 두 번째 신규 버프가 업데이트되면 멸망의 오르카에게 도전을 해보자. 파티의 단합을 돈독하게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