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간(임원임기 2년)에 이뤄질 수 없고, 북미 서버 등 해외에서 매출이 되지 않는 성과는 임원들의 실적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기에 아마 하지 않을 겁니다.
대표가 제시한 슬로건인 재미 본연을 위한 게임은 말 뿐인 것이고, 당장 돈이 안되면 진행하지 않는게 본인들의 임기 연장을 위한 이스트 임원들의 현재 방침으로 보이네요. 일단 돈이 되니까 그걸 성과로 인정하고 허용하는 대표도 문제로 보이고...
매번 단기 성과만 쫓다보면 회사는 망하게 되어 있습니다.
알맹이는 없고 포장만 해서 언론에 기사만 내보내봐야 주식이나 잠깐 오를 뿐, 장기적으로는 아무런 쓸모가 없습니다.
오히려 기대치에 못 미치는 성과가 나오는 순간 기존보다도 더 떨어질 수도 있죠.
다들 아시다시피 국내섭은 이미 해외섭을 위한 테스트 섭으로 전락한지 오래기 때문에 유저 수는 신규 컨텐츠가 나오면 테스트를 해줄 수 있을 정도만 유지하면 된다고 생각하고 있을 겁니다.
실제로 망4는 국내 유저들이 이벤트 아이템이나 받아야 겨우 구경이나 해볼 수 있는 곳입니다. 막보잡기는 정말 어렵죠.
이는 우리보다 전투력이 월등히 높은 해외섭 하이앤드 유저들이나 할만한 컨텐츠고요.
이런 곳만 업데이트 하는 이유는 타겟이 우리에게 맞춰진게 아니기 때문입니다.
해서 국내 유저들의 말보단 본인들의 이익을 위해 움직일 수 밖에 없습니다.
안타깝지만 쟁 설계를 다시하는 것은 당장 매출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고, 성과(매출)없는 과제만 될 것이기에 진행하지 않을 겁니다.
업데이트 또한 실력있는 개발자 인력에 투자하는게 인색하기에 저렴한 중급 개발자들 몇 명 데리고 단순하고 쉽게 뽑아 먹으면서 유저들이 주로 원하는 공전을 올릴 수 있는 컨텐츠만 계속 개발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지금 테트리스 같은 업데이트도 로아 같은 대규모 업데이트에 비하면 그리 어려운 개발은 아니죠.
우리가 할 수 있는건 이런 하소연이나 접는 거 말고는 딱히 방법이 보이지 않네요.
이 게임이 얼마나 오래갈지는 모르겠지만, 뭐 그래도 돈내고 하는 게임인데 우리도 어느정도 목소리를 내도 되지 않을까 싶어서 푸념섞인 개인적인 생각을 한번 써봤습니다.
조회 : 15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