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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1-26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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쟁 이야기가 참 많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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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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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캐릭 정리를 하고 맘편하게 리폿을 보고 있는데 쟁 이야기가 엄청 많네요
저도 카발을 재미있게 한 이유도 미쟁이고, 최근에 접게 된 이유도 미쟁이라 어떻게든 바뀌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지금 쟁이 재미없어진건 크게 두가지라고 생각되는데요.
1. 의미 없는 쟁 승리 보상, 그에 따른 동기부여X
2. 전략 부재
공전의 격차가 문제된다고 생각하지는 않거든요. 지금도 낮은 공전으로 디버프 스킬 열심히 활용해가면서 본인의 몇배 공전 위인 캐릭들과 잘 싸우시는 분들 많습니다.
포블 묶기는 공전 만이든 10만이든 똑같이 쿨탐 돌고, 워려 패닉도 이펙에 따라 옵션 차이는 있어도 제압 확률은 똑같아요. 블레 어쏠트 침묵 확률, 시간도 모두 같고 닥메도 마찬가지 입니다. 위자 위큰도 공전 천짜리이든 10만짜리이든 50% 데미지 감소입니다. 아처, 포실 타 캐릭터들도 모두 마찬가지 입니다.
결국은 [1. 쟁 승리 보상]으로 좋은 당근을 줘야 공전이 낮은 분들도 어떻게 하면 디버프 스킬을 활용해서 가뎐을 효과적으로 잡고, 높은 공전의 적들을 귀찮게 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플레이 하게 될텐데 그런게 없으니... 오뚜기하고, 가뎐 기차타다가 쟁이 끝나버리는 것 같아요.
그리고 결국 쟁 승리를 모두가 열망하게 해야 [2. 전략 부재]가 해결된다고 생각합니다.
우루루 모여서 기차로 거점 도는 현재 쟁이 무슨 재미가 있을까요?
제가 생각해봤을 때
1. 600점 보상 점수제를 없애고 국가 승리 보상을 올려야 합니다.
(국가의 승리보다 개인의 600점 보상이 더 꿀이기 때문)
* 승리 보상으로 생각해볼 수 있는 것
1) 쟁 종료 이후부터 3시간동안 드랍률 10% 상승
2) 율반지 3시간 짜리 제공
카발은 던전플레이가 주류이기 때문에, 던전을 효과적으로 돌 수 있는 버프나 아이템을 쟁에서 주면 좋을 것 같아요. 저런 부분이 있다면, 팟던을 돌기 전에 쟁 가서 국가 승리를 위해서 열심히 싸울 수 있는 당근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2. 리벤지 포스 삭제
힘싸움을 하는 국가들은 오히려 리벤지 포스 때문에 쟁을 지고 싶어 합니다. 쟁을 져야 리벤지 포스가 쌓이고, 쌈쟁을 하기 편하기 때문이죠. 오히려 이해관계가 역으로 형성되어 있는 형국입니다. 리벤지 포스를 활용해서 쟁을 이기려고 하는게 아니라, 리벤지 포스를 활용하기 위해 쟁을 져야 하는 이상한 상황인거죠. 많은 분들이 말씀하신 것처럼 리벤지 포스를 캐릭에게 걸어야 할 것이 아니라, 구조물이나 가뎐에게 걸어야 합니다.
3. 거점 차지하는 길드에 대한 추가 보상, 가디언 마지막 5%구간은 고정데미지
전략적인 요소를 가미하려면, 거점을 차지하는 길드에게 좀 더 많은 보상을 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보상을 길드단위로 줄 수 있을지는 생각해봐야겠지만, 간단하게는 길드 보물 같은게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혹은 현재 길던 돌면 나오는 길드 보물 상자를 줄 수 도 있을 것 같고요. 그리고 가뎐 마지막은 데미지가 아닌 고정데미지(타수) 구간이 있어야 화력 길드가 아닌, 소규모 길드도 거점을 쟁취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렇게 되면 본인이 속한 길드의 거점을 지켜야 함과 동시에 우리 국가가 이기기 위해서 적 국가의 거점을 뺏어야 하는 상황이 노출되니, 공격과 방어 전략이 좀 더 많이 생기지 않을까 싶네요.
지금처럼 쟁 승리, 거점/가뎐은 뒷전인 상태로 캐릭간 싸움을 하는 것 보다는 쟁승리와 거점 확보가 목표인 상황에서 캐릭간 힘싸움을 하는게 훨씬 재밌을 것 같아요.
긴글 읽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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