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 기숙사에서 지내고 있어서

어제 저녁에 밥 먹으러 밖으로 나가려다 어디서 고양이 울음 소리가 들려서

공장 내 사무실 옆에 벽으로 쌓은 곳 안쪽에 눈도 안 뜬 아기 고양이 한마리가 있더군요

그냥 놔둘까 하다가 바닥이 너무 추울까 봐 박스 상자에 담요 같은 게 없으니

급한대로 수건을 넣고 어미가 물어가겠지 하며 아기 고양이를 놔뒀는데

오늘 점심까지 그대로 있더군요..

이러다 큰일 나겠다 싶어 우선 우유를 조금 데워서 손가락에 묻히면서

먹였긴 한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