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온라인 게임과 오토프로그램의 악연은 하루이틀 사이가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토 프로그램은 버젓이 활개를 치고 있고 유저들의 불만은 갈수록 고조되고 개발자 측 역시 신경써야할 점이 한두가지가 아니다.
보통 오토프로그램은 해외에서 만들어진다.
해외의 프로그래머가 프로그램을 개발하면 그것을 인터넷의 각 중개사이트에 거쳐서 판매하는 것이다.
하지만 2008년 3월 개발자측에서 대반격이 시작됐다.
온라인게임 이용시 이용약관에 자동사냥 프로그램 금지 규정이 명시되어 있는 경우, 게임사가 약관에 근거하여 계정 영구이용정지 조치를 취하는 것이 적법하다는 법원의 판결이 내려졌기 때문이다.
이로인해 개발자 측은 일단 한숨을 쉬며 오토프로그램이 사라질거라고 보았다.
허나 그것은 착각에 불과했다.
오히려 음성적으로 더욱더 교묘하게 판권을 획책하는 오토 관계자들만 양산됐다.
현재 온라인 상에 퍼져있는 오토프로그램 배포 사이트는 한국게임산업협회및 문화체육관광부의 협의아래 모두 문을 닫혀진 상태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 기생적으로 생겨나고 있고 여전히 오토프로그램들이 게임판에서 판치고 있다.
그럼 본론으로 넘어가 카발 온라인의 경우는 어떨까.
한때는 오토없는 게임이라며 칭송이 자자했던 카발온라인이지만 현재는 그렇지 않다는게 정답이다.
언제부터인가 오토프로그램들이 기승을 부리기 시작하더니 오토프로그램을 돌리는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더욱더 알츠를 쉽게 벌고 있기 때문이다.
그로인해 유저들이 느끼는 상대적 박탈감은 더욱 깊어지며 심화된 유저들의 분노는 카발홈페이지 카발꼬집기 게시판에 하루가 멀다하고 글이 올라온다.
정말이지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래서 필자는 오토프로그램을 제재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할까라고 의문을 제시해 보았다. 그리고 세가지 방법이 있음을 깨달았다.
첫째 게임내 수급에 관한 조정을 하면 오토를 근절시킬수 있다고 본다.
본디 카발은 사냥보다는 던전 중시 게임이었다.
그것은 모든 기타 던전이 솔플이 가능하면서 공고해졌고 필드에서 사냥하느니
던전을 뛰는게 더 유리했다.
허나 신규로 유입된 던전은 솔플이 불가능 할뿐더러 많은 유저들의 협력이 필요하게 되었다. 그로인해 대부분의 짬짬히 하는 유저들이 포기할 수 밖에 없게 만들었다.
세시간 밖에 플레이를 못하는 유저가 1시간을 투자해서 한탐을 돌면 이래저래 시간을 다 날려버리니 한계가 있었던 것이다.
그래서 지금도 대부분의 유저들은 망2와 템1을 하는 유저들이 많다.
어쨌든 게임내 수급 조정이란 말을 꺼낸 것은 일반 필드에서 사냥하는 것으로 얻을수 있는 아이템중 고가의 아이템도 존재하기 때문이다.
일명 미스릴 증폭 아이템
수많은 에픽들로 이루어진 미스릴 증폭 아이템으로 인해 카발을 하는 거의 대부분의 유저들이 한때나마 사냥에 많은 시간을 할애 했던 것을 기억할 것이다.
허나 오토를 근절하기 위해서는 일반 필드에서 얻을수 있는 아이템을 제한시키고 드랍율도 낮추며 그것을 던전에서 얻을수 있게 끔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것은 손자병법은 36계중 조호이산의 계와 일맥상통한다.
즉 오토쟁이들이 설 자리를 없애버리면 되는 것이다.
둘째 유저들의 마인드를 변화시켜야 된다는 것이다.
원래 사람의 심보는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픈게 사실이다. 그리고 사람은 호기심의 동물이다. 그렇기에 오토를 하는 사람들을 보면 남들이 하기 때문에 하거나 아니면 이게 뭘까라는 궁금증 때문에 사용해본다.
허나 여기서 가장 중요한 점은 이런 이유로 오토프로그램을 사용하는 것을 죄악이라고 생각안한다는 점이다.
그저 편한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것으로 받아들일 뿐인 것이다.
이것이 불법공유다운로드에 길들여진 대한민국 유저들의 현실이다.
그러니 급한것은 건전한 게임문화를 만드는 것이다.
그리고 그방법으로는 끊임없는 캠페인을 벌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보다 더 여기에 투자를 단행해서 오토를 사용해선 안된다는 인식을 심겨주어야 한다.
물론 오토 신고제를 활성화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셋째 나라의 정책을 들수 있다.
이제는 국가경쟁력 중 하나가 되어버린 온라인 게임이다.
한 게임회사는 수조대의 자산을 형성해 버렸으니 그 거대함은 이루 말할 수 없다.
일본, 중국, 미국에서조차 우리나라 온라인 게임을 인정했으며. 우리에게 기술이전을 요구하고 있다. 아마 소프트웨어쪽으로는 거의 독보적인 기술이전이 아닌가 생각한다.
그러니 그 중요성을 입각해서 법을 강력하게 제정해야지 않겠는가.
배포한 사람들에 대한 강력한 제재를 가하여 벌금형에서 구속형까지 사이버수사대에서 모니터링해서 단속을 더욱더 강화해야한다는게 내생각이다.
게임회사에서 얻는 세금이 작지 않으니 이정도는 당연히 해줘야 한다.
안그런가?
끝으로...
물론 일이란 단계가 필요하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온라인 게임의 발전에 오토프로그램이 한몫했다는 것도 인정할 수 밖에 없다.
흔히 주식시장에서 투기세력을 안좋게 보는 사람들이 많다.
허나 투기세력이 있어야지 시중자금의 유동성이 올라가고 주식시장이 커지며 나라의 경쟁력이 올라간다.
어떻게 보면 꼭 있어야 하는 부류인 것이다.
그러니 오토프로그램도 이와 유사하지 않나 생각해본다.
회사가 커지기 위해서는 유저들이 필요하고 그 잠재적 유저들을 오토프로그램사용자가 대체한다.
물론 정식으로 하는 사람에게는 억울한 일이고 회사의 입장에서도 겉으로는 난색을 표하는 일이나 이면을 보면 그런 점도 있는 것이다.
그러니 완벽한 오토프로그램 소거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이라고 예측할 수있다.
한명의 유저들이 아쉬운 게임회사 측에서 제 살을 도려내는 강단을 하기에는 아직은 시기상조이기 때문이다.
군웅할거한 온라인 게임 시대!!
게임 하나 포기하면 다른게임을 선택하는 시대이니 회사의 입장도 어려운 점이 많을 것이다.
물론 모든 것에는 사람의 욕심이 있기때문이라는게 문제지만 말이다.
안타까운 일이다.
GR달빛올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__)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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