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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6-04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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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기와 블러디에 관한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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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 1,533  추천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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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생존기가 자꾸 블러디와 연계되다보니 생존기에 대한 의미를 흐리는 것 같아 제 개인적인 생각을 적어봅니다..
1. 블러디.. 유지를 위한 수단이 생존기인가?
이것부터 집고 넘어가야 이야기가 될 것 같군요..
일단 타클래스의 생존기는 포실을 제외하고는 다 현 기능을 유지한 가운데 살 수 있게 짧은 시간을 부여하는 스킬입니다..
포실도 최초는 아트의 기능만으로 생존기로서 활용됐지만 베인이 같이 활용 가능해 지면서 범용으로 쓰이는 경우구요..
자 그렇다면 워려의 블러디도 베인과 동일하게 활용할 수준으로 만들어야 하는 것인지..
베어+캣츠를 키면 워려는 블러디를 키더라도 유지가 되어야 한다?
글쉐요? 좋은 장비 유저들이 높은 방어가 있기에 유리한 점도 있지만 젤 중요한 것은 화력이 뒷받침이 되기에 베어 캐츠 없이도 쉽게 잡는 것이구요..
사실 화력이 나오지 않은 분들은 화력 상승을 위해 블러디를 켜야하지만
키더라도 유지가 되지 않는 문제에 직면해서 지금의 생존기 논란이 온게 아닌가 싶습니다.
베어 캐츠를 킨 상태에서 무조건 적으로 블러디가 유지가 되는 전제하에 요구하는 패치라면 논란의 소지가 많아 보입니다..
오히려 베어보다는 캐츠의 회복률 증가가 장기적인 차원에서는 블러디 유지에 더 도움이 되는게 아닐까요?
말 그대로 좋은 장비들은 어차피 유지가 가능하니 그렇지 않은 워려들이 혜택을 보는 방향의 패치라면 피 한번 천피 늘어난 이외에 변화가 없는 것보다 누적해서 피가 더 찰 수 있게 해주는 것이 어떨지?
라는게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예를 들면 레어 7증 셋에 68~80뎀 레그소를 낀 유저가 블러디를 킨다..
천피가 한방에 차는 것이 나을지 천피는 나중에 내가 채우고 캣츠를 병행해서 채울 수 있도록 피회복률이 증가하는 것이 나은지..
워려분들도 고민해볼 필요성이 있지 않나 싶습니다..
2. 블러디는 블러디 나름대로 봐야합니다..
블러디를 사용한다는 것은 던전에 따라 다르지만 기본적으로 희생하는 부분을 전제로 하게 되는 것입니다..
워려 케릭의 특성상 안정적인 방어가 기반이 되지만
이를 희생할때는 마찬가지로 보조적인 수단이 필수라 봅니다..
회뽕 같은 경우죠..
저도 워려만 골수로 하고 있지만 안좋은 장비를 가지고 있을땐
하급회뽕 등을 활용해서 블러디 유지를 하곤 했고 최대한 딜 유지를 위해서
보스 타격 이후 시전 등 나름의 노력을 다 했습니다..
모든 워려가 블러디가 풀로 유지가 가능한 상태를 기본으로 한다?
아닙니다.. 자기 상태에 봐서 중간에 끌 수도 있고 계속 유지할 수도 있어야 하는 스킬인 것이죠..
모든 포실은 베인을 킨 상태에서 아트를 박으면 유지가 되야한다 라는 것과 비슷한 논리가 아닐까요?
포실은 아트를 박으면 다 되는가? 저도 포실을 해보긴 하지만 아프던데요 ;
여튼 지금 워려에 대한 베어 캐츠에 대한 변화의 필요성은 있다고 봅니다..
다만 타 클래스들과의 균형들도 고려해 보지 않는다면 게임이 재미가 떨어지겠죠..
솔직히 워려는 배2 낫질 왕국 이후로 지속 하양세였습니다..
배2의 워려는 정말 무적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었고 어마어마한 워려 유저수가 이를 증명했습니다..
지속적인 포스케릭에 유리한 업데이트로 워려분들의 상심도 컸다고 봅니다..
하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현재 밸런스가 어느정도는 맞다고는 봅니다..
더 많은 돈을 쓰고도 아처보다 데미지가 낮아서 불만이다..
솔직히 저도 그렇습니다.. 전 던전 타임어택을 전혀 하지 않습니다..
컨이 안되서 그런 것도 연구가 부족해서도 아니고 단지 워려 클래스가 솔플 던전에 특화된 케릭은 아니라고 보는 개인적 성향때문입니다..
워려 한 클래스에 모든 것을 담을 수는 없지 않겠습니까??
베어 캐츠에 대한 패치가 이제 시작된 마당에
지나친 주장으로 타클래스 유저들의 반발로 된서리를 맞는 일이 없기 바라면서..
짧은 생각 남겨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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