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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5-13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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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한 권태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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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 928  추천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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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권태라고 말하긴 이미 그것을 초월하여
시간 때우기용이나 동영상 틀어놓구
던전 몇번 도는게 일상이 되어버리고
접어야겠다 아니지 접고나면 할게 없잖아 조금 더 해보자
이런 생각들이 수십번 머릿속에서 오갈때쯤
창고에 쌓인 알츠를 보며 할거도 없는데 작이나 할까...?
알츠 팔아서 뭐해 걍 게임에서 번돈은 게임에서 끝내자
나는 분명히 작의 끝을 알고 있음에도
무료한 시간을 보내기 위해 콩질콩질콩질
결과는 혹시나 뜰거 같다는 생각은 개뿔
텅텅 비어버린 창고를 보며 담배 한대 쪼옥 빨면서
에이 시팔 괜히했나를 연거푸 되뇌이며 잠시 접종
다음날
걍 접을까? 음...할거도 없는데 걍 하자를
반복 일일 퀘스트 쯤으로 생각해주고
유유히 던전을 사서 몇바퀴 돌고 하루를 마감
오늘은 득템을 하고야 말겠다는 다짐은 개뿔
이제는 기대 조차 하지 않는다
카발 권태일까 아님 해탈 한걸까....아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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