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길드 주 채널이 2채널(초보자채널)인 관계로 새로 키우시는 분들 많이 만납니다.
어느날 아처 한분이 망1 승퀘 도와달라고 해서 같이 갔습니다.
같이 돌면서 얘기해보니, 2채널에서 자주 봤던 워려 하시던 분이었습니다.
그분하고 같이 망1 도는데, 포블 디법(하드럭)도 놀라워하고,
어쌔나 신스 같은 스킬의 빠른 시전 같은것에도 많이 감탄하면서,
포블 너무 좋은거 같다고 하시더니, 갑자기 포블을 키우기 시작하더군요. ㅎ
포블을 한 130 얼마까지 키운거 봤는데, 어느날부터 또 안하시더군요 --;
포블을 아예 접으신건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직업 선택이라는게
이런게 아닐까 합니다 --; ZENs님 말씀대로, 직접 해봐야 가장 정확합니다.
남들 다 구리고 재미없다고 하는 포실만 몇년째 하시는 분 있습니다.
남들 다 좋다고 하고, 또 유저도 많은 워려, 위자 저는 해보니까 금방 질리더군요.
직접 해보면서, 자신의 플레이 스타일에 비춰보시는게 맞을듯 합니다.
화력적인 면이나, 공방 능력치 등을 따져보면 포블은 결코 강하진 않습니다.
당장 각 던전 타임 어택 순위 한번 보시면, 포블들은 거의 올라와 있지 않은 것이
단적인 예입니다.
그러나, 재미로 따지면 포블 정말 재밌습니다. 재미를 찾을 요소는 가장 많습니다.
디법 활용을 통해 창출되는 컨트롤과 다이나믹하고 스피디한 스킬 시전 등은
타 직업이 따라올수 없는 요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