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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2-05-24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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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발의 여러가지 문제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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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v천랑성v냉이
59.♡.199.250
 조회 : 1,914  추천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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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라 하면 분명 어떤 목적성을 가지고 변화를 주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물론 그게 밸런스상 큰 변화를 줄 수도 있고..
특정 케릭에 혜택을 주는 경우도.. 분명 있습니다..
배3의 경우 아처, 포블, 포실이 4~5년간의 설움을 딛고 각광받게끔 해준 계기죠..
하지만 이번 제조패치의 경우 아이템 밸런스를 다시 한번 파괴하는게 아닌가..
하는 걱정이 듭니다.. 이런저런 걱정에.. 주절 주절 적어보고자 합니다..
1. 카발의 시나리오성 부재..
저렙때 퀘스트를 하면서 오 이렇게 진행되는 구나..
패이트런이 이렇게 됐네? 하면서 신기해하던 시절이 아주 잠깐!! 있었습니다..
하지만 업데이트가 진행되면 될 수록 어떤 퀘스트적 차원의 이야기는
단절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대부분의 게임이 마찬가지지만.. 렙업, 명등업, 룬작 등을 올리는 것이..
대부분 유저의 목적이지만.. wow에서처럼의 탄탄한 배경(?)이 없는 점은..
아쉬운 점이라 생각됩니다..
2. 지나치다 싶을 정도의 솔플 지향된 던전..
카발은 엄청나게(?) 많은 솔플 던전들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각 던전들의 어떠한 특성이 없다보니..(결국 나오는 템은 똑같으니..)
선호 던전 이외에는 결국 돌지 않게되어 있습니다..
대표적인게 망1, 인장이고.. 어느정도 오르다보면 기차죠..
어떤 게임이든 솔플만을 추구하다 보면 같이 게임하는 재미가 사라지게 됩니다..
망2를 풀팟으로 들어가서 치열하게 하던시절이 그리울뻔한 건 저만의 일인가요?
물론 지금도 신던.. 템2 등 던전이 있습니다만..
망2 시절처럼 초보유저들도 부담없이 같이 가서 놀기에는 아픈게 사실입니다..
(오드써야해.. 퓨리빨아야해..)
우습지만 예전 오스착용시절 완전초짜일때 머큐리 러쉬 길드에서..
같이 던전간 형님들이 저하나 막보 보여주시겠다고 죽은 저를 데리러..
3분이서 오셔서 좌우측 막아주시면서 잔몹한테 다 맞아가면서
꾸역꾸역 데려가서 막보를 보여줄때... 그 뭉클함이란..;;
지금은 의미가 없죠.. 그냥 대신 맞아줄 필요가 없으니.. 회뽕 끝.. 그래도 다이?? ㅋ
3. 케릭간의 고유특징 부재..
어떤 게임이든 격수, 법사 케릭이 있는 것이 기본입니다..
카발도 이러한 케릭을 만들때 해당 2가지 틀에서 확장시켜서 6개의 케릭을
만들어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렙업의 끝.. 케릭의 완성(?)에 가면 갈수록 차이를 두기 힘들다고 봅니다..
워려는 강력한 공격, 포실은 막강한 방어력, 포블은 디법을 통한 중간..
블레는 음.. 위자는 마법.. 아처는 마법+힐러의 이미지라 하지만..
워려가 공력+방어력을 겸비하면서부터 포실과의 케릭 고유 특성 파괴..
극강의 공력이 되면서 힐러의 역할 감소.. 또한 힐자체의 기능자체의 미흡..
포실의 방어력을 살리기 위한 여러 보조스킬 부재..(프리나 어그의 활용?)
뭐.. 제가 다 모르기 때문에 주절주절 읊었지만..
결국은 케릭의 밸런스들을 유지하면서 같이 상향해 가는 것이 아닌..
그때그때마다 케릭을 업글해줌으로써 결국은 특성들이 많이 죽지 않았나?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오해없으셨으면 합니다.. 포실은 방어력만 높아라.. 아처는 힐러만 해라 라는
내용이 아닌.. 그러한 특성을 살리면서 케릭간의 밸런스를 맞춰달라는 의미입니다..)
4. 미쟁 컨텐츠의 활용 미흡..
미션전쟁은 국가간의.. 그리고 서버간의 전쟁으로서 활용이 가능한..
매우 유익한 컨텐츠 입니다만.. 서버간의 전쟁은 결국 1회성으로 끝났고..
현재 미션전쟁에 대한 사람들의 기본적인 이미지는.. 워포입니다..
워포를 먹고 명등을 올리기 위한 수단..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그러나.. 한시간 풀쟁을 뛰던.. 중간에 들어와서 10분을 뛰던..
결국은.. 보상이 동일하다는 것은.. 쟁에 대한 목적이 없게 됩니다..
제가 예전부터 인도자, 수호자를 부활해달라고 했던 이유중에 하나가..
1등 인도자를 제외한 나머지 사람들이 막 미친듯이 열심히 할 이유가 부족한 겁니다..
그리고 꼭 점수만으로 인도자 수호자를 정한다는 것도 불만입니다..
킬수, 타워 파괴, 생성, 거점 획득 등의 다양성을 보장해야만 쟁에서의 묘미가..
묘미가 살아난다고 봅니다..
전 점수를 일정수준 먹으면 대거점에 공력감소 방력감소 타워..
부활.. 등등등.. 의 타워짓기에 집중합니다..
지어노면 안정적으로 거점을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죠..
하지만 솔직히 지으면서 불만도 있습니다.. 2명~3명이 같이 지으면 훨씬 더 빨리..
안정적으로 할 수 있는데.. 왜 안짓지?? 안짓죠.. 점수 먹어야 하는데..
맨처음에는 좀 지어라 지어라 했습니다만.. 이젠 그냥 제가 짓고 맙니다..
기어 이야기도 이번에 나왔더군요..
알츠 회수차원에서 기어랑 열심히 빨게 만들었는데..
돈 벌 수단은 적어지는데 알츠만 계속 나갑니다 ㅋㅋ
근데 카발에서는 알츠가 너무 많아서 회수해야한다고 하더군요..
(전 알츠가 없는 허접이라서;;)
미쟁은 보상의 차별성을 두고.. 적극적으로 참여를 할 수밖에 매리트를 주는 것..
이외에 예전처럼 미쟁을 살리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지 않나 생각됩니다..
쟁 시작할때는 20:50으로.. 끝날때는 50:50으로..
쟁을 영자들이 참여해봤다면.. 이런 문제들을 조기에 해소할 수 있었을텐데요..
하갸.. 길도 모르는데.. 할말이 없네요..
5. 마지막.. 아이템..
아이템 붕괴는 이미 12증, 14증 나오던 시절부터 예견되었고..
이번 장인 아이템(5.23 사태인가요? ㅋ)으로 정점에 오른 것 같습니다..
오스, 레어 시절에서 갑작스럽게 미스릴로 템이 업글된 것부터가 문제였습니다..
갑작스럽게 정점의 템인 미슬이 먼저 나오고..
그 이후에 시그 14셋을 풀어버린 것부터가 생각없이 업데이트를 한 것이었고..
14셋이 나왔는데 미슬에 대한 강점을 살릴 수 없으니..
장인템을 통해 극복하려한 것이라 생각됩니다만..
하갸 14셋 나왔는데 12셋을 만든 것도 우습긴 합니다만..
결국은 전부 죽는 길이라고 밖에 생각이 안됩니다..
즉, 어떤 어떤 시기에 어떤 컨텐츠로 업그레이드를 하겠다는 로드맵이 없이..
아 먼가를 해야하는 시기에 먼가를 만들어내려다보니..
결국 무리수를 두는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물론 카발에서도 엄청나게 고민하고 계획했겠쬬 라고는 하는데..
솔직히 그동안의 업데이트를 보면 그닥 계획성있어보이지는 않습니다..
만약 이런 식으로의 업데이트를 해야했다면..
최초 미스릴 업데이트 단계에서 시그도 같이 나왔어야 했습니다..
미스릴 7소증 나오고 풀릴 시기에 역으로 시그가 나오고 이때 14셋으로 나오니
아이템 자체가 밸런스가 안맞을 수 밖에 없죠..)
제조든 어떤 컨텐츠 등 장기적인 차원에서 보고 건들어야 하는데..
이제 블랙 미스릴이 나올차례인가요??
드라이 셋은 아예 활성화도 안되어 있는데..
정말 카발안에서 여러사람들과의 인연이 즐겁고 행복해서..
여지껏 6년?? 가까이 즐기면서 지냈던 것 같습니다..
비록 허접했찌만.. 그래도 같이 웃고 즐기면서..
때로는 어려운 던전을 와~ 하면서 깨던 즐거움..
장비 안좋은 형님, 동생들 도와주면서 같이 던전을 알아가던 즐거움..
필드쟁에서 우씌 거리면서 한 채널이 접속도 못하리만큼 미친듯이 한시간을
즐겼떤 시간들이 이젠 다 추억이 되버렸군요..
어제 술프고 머리 아픈상태에서 글을 써서 먼말인지 모르겠찌만..
출근하고 나서..;; 퇴고해보아야 할듯한..;;
(머큐리 ㄴ오프ㄱ냉이, 쥬섭 아르카제니안, 알데섭 ㄴ아르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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