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밤은 눈이 내렸죠.

 

내리는 눈과 더불어 원더풀 투나잇을 하신분들이 많으시리라 생각합니다. ^^::

 

그리고 휴일인 오늘은 그 후유증으로 오후기상을 하신분도.. ㅎㅎㅎ

 

물론 저두 그중 한사람입니다. ^^::

 

우선 담배 한대 때리구 세수하구... 간만에 카발에 접속했습니다.

 

 

 

 

 

휴일이라 카발 특성상 사냥 갈 데가 없더군요.. ㅎㅎ

 

예전에 주워둔 던전카드 한장 뽑아들구 던전이나 가자.. 하고 생각했습니다.

 

퀘스트 무지 많이 생긴듯한데  필드에 한마리 밖에 없는 몹을 잡아 뭘 어쩌라는건지 몰라도 그 경쟁에 끼이고픈 생각없어서 그건 패스.. 아 또한 퀘 깬다고 해서 보상이 전~혀 소용없는 만랩인데 그거 깨 뭐하나 하는 생각도 있어서요..

 

뭔 겜을 무슨생각에 그리 만들었나.. 생각을 하고 던전 입성..

 

차근히 깨가는데 역시 싱글던전이라 그냥 정 사냥터 없을때 하긴 좋았다.. 생각했던게 착오였습니다.

 

보스 한번 눕히고  다음 보스 살아나기에 맞춰 배틀모드 변신.. 그런데...

 

어이없게 보스가 일어나자마자 피 빨틈도 없이 죽어 넘어진 제 캐릭을 보았습니다. ㅎㅎㅎ

 

그리고 바로 필드밖으로 내던져 지데요..

 

순간 이게 뭔일인가.. 해서 멍... 해졌다는..

 

이건 난이도 문제가 아니데요..

 

 

 

 

 

난이도를 올리려면 던전 전체의 난이도를 올려야지.. 파티던전은 파티구하기도 힘들고.. 난이도 올린다는게 몹 피만 잔뜩 올려놔서 지겹게 칼질해도 시간맞춰 잡기 불가능해 짜증나고 재미없어 안한것인데  싱글던전은 다른몹들은 시간 남아돌게 널널하다가  보스몹 잡다 불시에 한방 맞으면 원킬돼서  순간 이게 뭔일이지.. 싶을정도의 어이없음을 만들다니..

 

그게 과연 재미있는 설정이라고 그리해논건지 원...

 

 

카발 개발진.. 문제 있음을 간지해야합니다. 그래서 수정해줘야 한다 생각합니다.

 

 

 

 

 

 

 

 

카발이 재밌다는건 그동안 타겜의 지겨운 랩업과 안떨어지는 아템에 지겨워하던 사람들이 단 20일만에 만랩을 만들수 있는데다가 멋지게 떨어지는 아이템이 초반에 사람들에게 먹혀서입니다..

 

다시말해 딴겜이 6개월동안 나누어줄 즐거움을 단 20일에 농축했기에 사람들이 열광한거죠.

 

겜 군데군데에서 빈틈이 이제 많이 보입니다.

 

 

 

 

 

 

지금 카발에서 패치하는 목적은 한가지밖에 안보입니다.

 

지지부진 시간끌기입니다.

 

 

 

 

 

필드에 한마리밖에 없는 몹을 잡아 열개나 그이상 갯수의 퀘템을 모으라는것도 그렇고  일단 만랩을 찍은사람들 갈 사냥터가 만오천원 물약 묶음 두리두리 들구가서 본전도 못 뽑을  곳이나 만들지 않나.. 이젠 한방에 다이.. 오케이 하는 어이없는 싱글보스를 만들지 않나..

 

이것도 겜 설정이라고 해놓은건지 몰라도  계속 하라고 만든 설정은 아닌듯 합니다.

 

한마디로 엉성한 겜구성이다 이거죠..

 

짜임새 있게 구성해서 아 힘들더라도 이 난관을 잘 뚥고 들어가 목적을 달성해 보자.. 하는 rpg의 기본재미를 전혀 느낄수가 없는게 지금 카발의 현주소입니다.

 

뭔가 잘못생각해도 단단히 잘못생각한 카발개발진인듯 합니다.

 

 

 

 

 

겜을 재밌게 해본것이 있다면 한번쯤 그 겜은 왜 재밌었을까... 그리구 우리가 만드는 카발온라인은 무엇을 어떻게 구성하면 사람들이 재밌다고 느낄까.. 하는점을 다시한번 심사숙고해 주었음 합니다...카발 개발진들이...

 

진짜 카발에서 공표한거와 같이 한 20일 열심히 하다가 더 할거없음 그냥 가셔두 됩니다. 하는 말이 유난히 기억나는군요.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