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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8-11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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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방향이 잘못되있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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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 1,5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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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도 현실과 마찬가지로 성실하게 일을 한만큼의 보상이 적절한 방식으로 제공되지 않으면 발전하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카발의 정체성이 무엇인가요?
던전을 가서 사냥을 통해 능력(자산)을 올리는 겁니다.
그런데 서버에 알츠가 줄어들고 득템+판도라로 아이템량은 증가하니 던전입장권값은 비싸게 느껴지고, 보유+획득하는 아이템값은 계속 떨어지는 상황이죠.
시장에 자금이 없어서 풀어달라니까 정상적인 사냥과정에서 알츠를 더 획득해서 순환되게 하는게아니라 이벤트로 풀어버리고 있습니다. 이벤트는 영자님 마음대로 서버내 알츠량을 고무줄처럼 변경할수있으니까 편한 방법으로 하는거겠죠
현실에서면 로또와 주식/부동산 가격만 올려놓는거에요.
근로(사냥) 임금이 줄어드는데, 기초연금과 사행성만 올리는 실정입니다.
전투력(스펙)을 올리는 이유인 상위던전은 기간제 지존템을 이벤트로 뿌려서 스펙을 왜곡시키니 경험하지 못한데서 오는 궁금증이 없어져버렸고, 남은건 지루하더라도 득템기대를 갖고 반복해야 하는데, 이득기대값이 만족할만큼 나오고 있을까요?
득템안된다는 외치기나 메가폰이 자꾸 나오는건 단순히 대박템 드랍률이 낮아서 생기는걸까요?
길드보물, 미션축제, 습격, 헤일연구...
추가하는 컨텐츠/이벤트들의 근본문제는 카발에 들인 노력(돈,시간,전투력)과 보상이 비례하지 않는데 있다고 봅니다.
접속해서 숙제잠깐하고 끝내고, 보상은 능력과 관계없이 운에 따라 주어지고... 그런활동이 게임의 메인이 되는게 맞습니까?
길드보물은 소소한 재미정도가 되야할게 수백개씩 퍼주는 노다지가 되서, 친목은 사라지고 그저 아이템을 위해 묶여있는 족쇄가 돼있고..
습격은 몹들과 박진감있는 전투 및 협력이 발생하게 컨텐츠를 설계하고, 필드 난이도별로 드랍템 수준도 다르게 했어야 하는거고...
길드축제라고 만든건, 30분마다 피곤하게 미션 바꾸는 방식은...그냥 유저 시간 갉아먹는 피곤함의 결정체라고 느껴집니다. 컨텐츠 발상부터 이상한데 흥미밌게 고치기보다 보상을 대량으로 풀어서 참여를 강제하고 있어요.
컨텐츠 만드는데 시간과 노력을 들였더라도, 부실하거나 불필요하다고 판단되면 과감하게 제거해야할 필요성이 있어 보입니다. 이상한걸 계속 끌고가니까 유저에게 보상을 내주면서도 욕을 먹는거에요.
제가 업뎃을 결정한다면...
이상한 티켓을 몇개씩주고 부스터200% 해주는거보다, 던전입장권 가격 하향이나 특정기간 무료이벤트를 해서 던전을 가고 싶게 할겁니다.
특정던전 1회보상에 비약 넣어서 꼼수로 일시적으로 알츠푸는 대신, 여러던전들 10/15회 완료 보상을 주문서대신 알츠비약으로 바꾸는 업뎃을 했을거고...
비인기던전의 진행퀘스트중에 적당량의 알츠를 획득가능하게 추가해줬을겁니다.
습격과 길드축제는...엉망이라서 답이 안나오니 그냥 접었을거고요.
미쟁부터 정상으로 바꾸려고 이것저것 해보는게 1순위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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