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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12-13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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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쟁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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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 3,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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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프로섭 미쟁에 관해서 글이 좀 올라왔었는데요.
저도 몇글자 적었었는데 낭낭이님이 새로 쓰셨으면 하는 댓글을 다셨길래
다시 쓰기는 귀찮고 용기내서 이틀전인가 쓴 글 그대로 가져왔습니다.
오늘 국쟁 끝났는데 예상대로 10분도 안걸린 7분이면 되는군요.
국쟁이 끝났는데 솔직히 불균형이 심해도 아주 심하긴 합니다.
방금 쟁은 플키로써 현재 할 수 있는 최선에 가깝게 했다고 생각하지만 7분입니다.
어떤 분들은 화력이 비슷한데 플키가 단합이 안되서 그렇단 분들도 계신데
정확히 진단하자면 솔직히 불균형이 심해도 아주 심하긴 합니다.
그렇다고 카펠 길드가 넘어와야 된다는 주장을 하는건 아닙니다.
국쟁 페널티라던지 지는 국가에게 신검 어드벤티지 등이
그나마 시스템적으로 영자가 해줘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하지만
영자들이 그럴거 같지도 않고,
지금 플키가 많이 어렵지만 그래도 개인적으로는 재밌게 즐기고 있습니다.
지금의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그리고 더이상 카발의 침체를 막기 위해
새로운 변수가 생기면 좋겠지만
유저들이 굳이 자기 돈 써가면서 할 의무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최근 반년이 다되도록 플키는 딱 한번 이겨봤습니다.
통합후 전체 국쟁을 봐도 45대 11로 압도적입니다.
국가간의 싸움은 치고박고 해야 재미가 있고 분위기도 활성화됩니다.
이런 불균형은 카발 유저 모두에게 결국은 독이 될 겁니다.
밑에 글은 플키 상황에 대해 저와는 다른 의견이 있길래 제 생각을 적었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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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을 비롯 너무 플키에 대해 폄하를 하신것 같아서 적어봅니다.
저도 카펠, 플키 다 다녀봤고 결국 미쟁은 거기서 거깁니다.
도발하고 문제 일으키는 유저는 어느 국가나 다있고,
니가 먼저했네 내가 먼저했네 싸워봤자 결국 해결 안납니다.
지금의 악의축으로 지목받는 몇몇 유저 두둔할 생각도 없지만
그건 플키만의 문제가 아니라 카펠에도 똑같이 있습니다.
다만 현재는 카펠이 더 강하기에 힘의 논리에서 밀리니 결과론적으로 질 뿐입니다.
막말로 먼저 시비걸고 필드강피로 죽이면서 니가 먼저 도발했자나 하면 어쩔겁니까?
억울해도 이길 수 없으니 방법은 없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적대적인 관계가 문제의 핵심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쩜사랑 도발이 싫어서 국변하고 넘어간 유저나 길드가
어느덧 친한 사이가 되고 같은 길드가 되는 일 많이 있습니다.
다만 이기는 입장에서는 지금의 구도를 바꿀 하등의 이유가 없을 뿐이지요.
지는 국가에서 넘어가는건 많이 봤지만 그 반대 경우는 참 드물더군요.
지금의 문제를 인도자 탓도 해보고, 단합력 문제도 지적하고 하지만
솔직히 지금은 그런 것으로 커버할 수준은 아닙니다.
미쟁의 핵심은 그냥 두말 할 것 없이 화력차이 입니다.
솔직히 화력좋은 한팟이 서민 두세팟 이깁니다.
지존 한캐릭이 두세팟 상대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화력이라 함은 화력 좋은 큰길드 차이이지요.
프로섭 쟁의 흐름은 길드순위권 큰길드 보시면 답이 나옵니다.
먼저 길드 이름 거론해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처음 프로섭 통합하고 아주 치열하고 팽팽한 쟁이었습니다.
그러다 응답길드가 넘어오면서 플키가 힘을 좀 얻습니다.
다시 신화길드가 넘어오면서 카펠이 압도합니다.
다시 가온길드가 넘어오면서 플키가 따라가봅니다.
그러다 가온길드가 국변하면서 카펠이 압도합니다.
계속 지다가 자이언트 넘어오면서 플키가 좀 따라가봅니다.
최근엔 신섭도 열리고 플키의 오랜 암흑기 덕에 비제이길드등
플키에서 유저가 많이 빠지면서 압도적으로 플키가 밀립니다.
이게 지금까지 프로섭의 큼지막한 흐름이라고 생각합니다.
결국엔 화력차이고 큰길드 싸움입니다.
기본적으로 화력차이가 있고 힘들다는걸 알기에
결과론적으로 지금처럼 흩어지고 분열되고 도망가는 분위기가 된거죠.
힘싸움의 쟁구도 참 재밌고 좋지요.
그러나 그것 역시 이기는 입장에서야 좋지만, 지는 입장이면 다를겁니다.
맞서 싸우면 지니깐 거점쟁으로 돌파구를 찾으려고 하는 분들 많습니다.
실제로 그렇게 해서 플키가 이길뻔도 했었구요.
그러나 지금은 그마저도 힘이 빠져서 상대가 안되는 수준이지요.
평쟁은 카펠분들 교대도 하고 하니깐 그나마 버티지만
국쟁을 비롯 맘먹고 하면 콜드 10분이면 될 것 같습니다.
플키가 지금의 어려운 상황을 인식하고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 중요합니다.
그러나 굳이 스스로 폄하할 필요까지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현재의 상황이 일반인과 복싱선수가 싸우는 느낌인데
왜 일반인이 바보같이 못이겼을까 자책할 필요까지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할 수 있는 부분에서 최선을 다하고 즐기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면 시간은 흐르고 무언가 변수가 또 생기겠지요.
그런 변수로 인해 어느덧 플키가 압도하는 상황이 오면 지금 지적하신 사항들
카펠에서도 똑같이 생겨납니다.
지금껏 카발의 미쟁이 늘 돌고돌며 그래왔듯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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