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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1-09-14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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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아침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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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 5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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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께 드리는 한가위 편지
時/이채
보름달이 참 고운 한가위가 오면
저는 왜 가슴을 쓸어내리고 싶은걸까요
은은한 저달빛처럼
깊은밤에도 홀로 깨어나
제 삶의길을 비춰주시던 어머니
나무잎이 바람에 흔들리듯
저 또한 흔들릴 때
흔들려도 부러지지는 말고
부러지고 뿌리째 뽑히지 말라시며
인자하게 웃으시던 어머니
기억하시겟지요
안 익은 열매가 푸른 이유를
어린 저에게 일러 주시고
익은 열매가 붉은 이유를
스스로 생각해보라고 하시던 어머니
지혜의 샘터였고
겸손의 밭이었고
제 삶의 해답이신 어머니, 당신은
세상을 향해 천년을 살아 있는 보름달처럼
언제나 영원한 빛으로 제 안에 살아 계십니다
<< 한가위 잘보내셨죠>>
연휴가 끝나고 일상으로 돌아 왔습니다..
모두 각자 위치에서 밝은 미래를 위해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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