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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12-09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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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귀자의 일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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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 1,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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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저래 다 팔고 접은지 반년.. 사람들이 그립고, 아는맛이 그리워 기웃기웃...
공전 만이상만 되도 어느길드던 프리패스하던 시절을 생각했지만
너무도 변해버린 네바레스.
채팅할사람도 없고...들어온김에 던전이나 한번 해볼까 하는 생각에
창고를 뒤적뒤적...먼지쌓인 착용시 캐릭터 귀속 광폭템들...
야심차게 차려입고 구멍송송 뚫린 장비창을 비웃으며 창고에 있던
이계외전 입장권을 챙겨들고 레이크 사이드로 이동.
입구에서부터 참교육 당하고 바로 던전포기..
그렇지 시대가 변했는데 언제까지 옛날 아이템을 고집할쏘냐!!
데모나이트로 가잣!! 구멍없는거 9증폭짜리 방어구 길드창고에 있길래
쌔벼입고, 악세하나 없이 200렙 가지고 있던 케릭으로 각벨고고!!
와씨....죤X 재밋어 !!!!
역시 이 타격감이지!!! 시너지 뭐넣는거였드라? 아 마따!! 무장해제!!
약점이용!! 아 ㅆㅂ 베인 안꺼서 뒤졌!! 그래도 죤X 재미써!!!
오!! 아트박았는데 움직여진다!! 바이크도 타진다!! 이제 아트 박는게 아니구나!!
두꺼비 다 안잡아도 죹밥이네!!
컬렉션이다, 뭐다 죄다 돈들어가는거 투성이구만...
어차피 예전처럼 열정적으로 안할테니 과금투자는 하지말자.
이렇게 심심할때 들어와서 각벨만 돌아도 개꿀잼이겠다!!
최슬득하면 애들이랑 고기먹으러 가야지!!
틈틈이 들어와서 이것저것 먹고 팔고 해서 만든 5억...
구멍뚫린 데모방어구에 크상작 해볼래다가 다 탕진...
3000 * 5 = 15000...
애들 붕어빵 30마리 사줄수 돈을 날려먹다니 ㅠ
얘들아 기다려라 올겨울이 가기전에 알즈팔아서 붕어빵 사줄께!!
병팔이의 일기 끄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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