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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1-06-11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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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운동중]밑에 할머니얘기를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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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 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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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체놀이 가기전에 그래도 몬가 부족해서
옛날 웃긴얘기가 떠올라 함 적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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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는분은 그냥 패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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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한 꼬마가 길을 가고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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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저멀리서 동네 할머니 한분이 걸어오고 계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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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성 밝은 꼬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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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 : (90도 배꼽인사) 할머니 안녕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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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 : (오물오물 몬가 드시고 계심) 응? 수달이구나~(임의로 그냥 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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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달 : 네 할머니 어디가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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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 : 응 경로당 가는길이지~ 아 수달아 이거 먹어보렴 맛있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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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는 손에쥐고 계시던 비닐포장지를 건네시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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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 : 아몬드야 할맨 이가 안좋아서 못먹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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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달 : 앗! 감사합니다 아몬드 무진장 좋아해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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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 : 호호호 녀석 그리 좋나~ 할맨 이만 갈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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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달 : 조심히 가세요~ 히히~ 오~ 아몬드 ~ 많당~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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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적우적. 수달은 순식간에 봉지안에 든 아몬드를 다먹어치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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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달 : 와~ 겁나 맛있네? 어디껀데 이렇게 맛있지? (그리곤 봉지를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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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코렛 아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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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가 초코렛만 쪽쪽 빨아드시고... 아몬드는 이가 안좋으시니 봉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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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ㅠㅡ 꼬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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