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말님의 가끔 올라오는 라면 후기들 보면서...
저도 라면을 즐겨 먹는 터라... ㅋㅋ 후기 남겨 봅니다. ㅋㅋ

제가 주로 먹는 라면은... 너구리, 오징어 짬뽕, 비빔면, 농심 멸치칼국수!

요렇게 되는거 같네요.. ㅎㅎ 그래도 새로운 라면 나오면 한번씩은
다 먹어봅니다.

전 해산물 국물 매니아다 보니깐... 집에서 혼자 여러가지 시도를 가끔해봅니다.

종류별로 해산물을 조금씩 첨가해서 라면을 끓여 먹는거죠!!

그 후기를 랭킹 별로 남기겠습니다. ㅋㅋ

6위 신라면+ 꽃게

오래전 사무실 식구들이랑 가끔 근처에 있었던 재래시장에서...
한마리 몇천원씩 해서... 한두마리 사와서....
6~7개 라면 끓여서 국물 내어 먹었던 기억이 있네요.. ㅋㅋ
국물이 쉬원하고 맛이 있긴한데...
생각보다 그렇게 꽃게맛이 국물에 많이 배어나질 않더라구요....
라면의 맛이 강해서 그런지.... 일단 느낌은 해물탕 느낌인데...
뭔가 아쉬운 조합이더군요.. ㅎㅎㅎ


5위
오징어 짬뽕+ 물오징어or 마른 오징어

훔.. 오징어 짬뽕 먹을때마다 느끼는건!! 뭔가... 건더기가 모자른 느낌!!!
찔끔찔끔한 오징어조각들...ㅠ..ㅠ
그래서 가끔 냉동실에 있는 오징어를 꺼내 조금 썰어서 넣어 먹곤 하죠.. ㅎㅎ
잘 손질한 오징어 조각을... 미리 물에 끓여... 육수를 좀 만들고...
그러고 라면을 넣고 끓이면 오징어 짬뽕 고유의 맛은 유지되면서...
조금더 오징어 맛이 국물에 잘 배여 나오던구요.. ㅎㅎ

4위
멸치칼국수+ 오만둥이or 미더덕

개인적으로 비오는날 잘 생각 나는 라면조합입니다. ㅋㅋ
전 신라면 너구리 이런 정석의 라면들도 좋지만...
후루룩 국수나... 멸치칼국수... 속이 편하게 먹을 수 있는 라면들도
즐겨 먹곤합니다.
그중에 멸치칼국수가 국물이 정말 집에서 멸치다시 낸 것 처럼
쉬원하더라구요... ㅋㅋ 여기다가.... 미더덕은 조금 비싸서... 패스구요 ㅋ
오만둥이가 좀 저렴하니...(만득이라고도 하더군요 ㅎㅎ)
물좀 끓여서... 물을 일반 보다 좀 넉넉하게 넣어주셔도 되요.. ㅎㅎ
육수 내고... 라면 넣어 끓여 먹으면... 캬.... ㅠ_ㅠ 개운하고 쉬원한...
칼국수가 나옵니다. ㅋㅋ 후추가 좀 들어가 있는 국물 맛이라....
자극적인거 좋아 하시는 분들도 좋아 하실듯요...

3위
팔도 비빔면 + 열무 물 김치
이건뭐... 거의 팔도 비빔면의 정석이다 라고 볼 정도의 궁합입니다!! ㅋㅋㅋ
여름이면 정말 수시로 생각 나는 라면이죠.. ㅋㅋㅋㅋ
조금 아쉬운 부분이라면.. 항상 비빔소스가 너무 면에 딱 맞춰 나온다는거죠..;;
그래서 저는... 비빔소스장은 개인적으로 살짝 만들어서 더 넣습니다. ㅎ
고추장 + 물엿 + 아주 살짝 국간장 + 아주 살아알짝 톡 넣는 식초
요렇게 비빔장이랑 잘 어울려 섞으면
크게 비빔면 비빔 소스랑 크게 변화가 없더군요.. ㅎㅎ



2위
너구리 + 오만둥이or 미더덕
너구리의 개운한 맛에.... 미더덕의 쉬원한 국물 맛을 더하면...
환상입니다 ... 가장 자주 애용하는 라면입니다. ㅋㅋ
개인적으로 라면기름을 많이 먹으면 자꾸 얼굴에 뭐가 나기 때문에...
라면면을 한번 행궈서 먹을때가 많습니다.
처음에는 깔끔한 느낌으로 좋아하는 분들도 있긴 하지만.. 별로인 분들도
종종 있더군요.. ㅎㅎ

하지만... 잘 행군 라면에 쉬원한 해물 국물 맛을 더하면...
라면 기름기때문에 살짝 느낀한 느낌이 싹 없어지고...
정말 해물탕 안 부러울 개운한 국물 맛이 나옵니다. ㅋㅋ

1위
너구리 + 낙지
아...  정말 최고의... 궁합입니다. ㅋㅋ
낙지가 없어서 자주 못 해먹지만.... 가끔 먹다 남는 낙지들 있으면...
잘 챙겨 뒀다가... 다음날 라면에 투척을 하죠.. ㅋㅋㅋ
물에 잘 육수를 내서... 면을 적당히 잘 끓여서 깔끔하게 면을 행구고...
끓여 먹으면... 최고입니다.... ㅋㅋㅋㅋㅋㅋ
아!!! 먹고 싶군요 ㅡ.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