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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1-06-25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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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손에 있으면 귀한줄 모르는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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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 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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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춘이 서예를 하시는데요...
삼춘 작품들이 방마다 한두개씩 걸려있지요...
제 방에는 제가 태어난 날 쓰신 금자동아....글귀의 액자가 있구요..
그동은 집 안 곳곳에 있어서.....값어치를 모르고 지냈네요.
어제 해태크라운에서 주최하는 시상식이 있었는데...
한국에 내로라하는 분들이 다 모이셨지만...
한분 알아봤네요..예전에 진품명품에서 감정하시던 분!!회장님이시더군요..ㅎㅎ
삼춘작품이 조직위원장상을 받으셨는데....
제가 대신 수상하러 갔는데...상장과 함께 부상이라고
조직위원장님의 작품을 부상으로 주시더군요..
사회자가 먼저 말을 하더군요. 1500 상당의 작품이라고...
작가님(조직위원장)님도 주시면서 잘 간직하라고 하시더군요.....
받아서 가지고 들어와서 옆에 의자에 두려고 하는데...
앞에 앉은 할머니께서. 학생 자세히도 봐도 될까요? 라고 물으시더군요..
호텔 연회장에서 진행되었는데...
밥 먹는 와중에도 여러사람의 발길이 제가 앉은 자리로 오가더군요..ㅎㅎ
이때까지도 비싼그림 받아서 좋쿠나!!라는 생각뿐이 없었네요...
비와서 신문으로 바리바리 싸서 택시까지 타고 집에 왔다는...ㅋㅋ
집에 와서 방에 들어갔는데 생일기념문구 액자가 보이더군요...
아!!지금껏 몰랐구나...........라는 생각이 절실히 들었네요...
조직위원장(화가)분보다 삼춘의 작품 위치가 높으면 높았지...
절때 낮을 일이 없을텐데...한글서예하시는 분들이 거의 없다더군요..
아빠한테 부상 작품이 1500이라고 말씀드렸더니...
너네 삼춘작품을 더 대단하다고....병풍하나가 있는데..
86년도에 다른분이 500에 팔라고 하셨다고.....
작품들 갯수를 새보니 집보다 더 비싸겠네요 ㅡ,.ㅡ
삼춘 작품이 큰상을 못 받는게..삼춘이 현재 미국에 사셔서...
외국인으로 분리가 된다나....초대작가로 많이 오시더라구요...
8월에도 초대작가로 한국 방문하신다는데...기대만발입니다...
퍼포먼스도 준비해오신고 하시더라구요...2미터짜리 붓으로 서예...ㅎㅎ
아무 생각없이 참석한 시상식이였지만...
그냥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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