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오늘 : 1,037
|
어제 : 2,257 |
| 최대 : 13,859 |
전체 : 12,162,588 |
|
|
|
작성일 : 13-02-25 09:12
|
마지막이길 빌어봅니다.
|
 |
 조회 : 2,286
|
하아..3일째네요..ㅋ
이제는 슬슬 지쳐갑니다..ㅠ
무슨 말씀인지는 대략 이해가 됩니다..
저 때문에..리폿에서 거래가 어려우시다는 말씀이겠지요..
저또한 그 부분 때문에 현재 베2 거래를 안하는 것도 있습니다.
제가 두 곳 모두에서, 물건을 팔아제끼면, 정말 소액 파시거나 정리하시는 분들이
힘드시겠구나 하구요..
그래서 택한 곳이 리폿입니다. 베2는 정말 카발 하는 분들이 많이 사용합니다.
하지만 리폿은 아직 모르는 분들이 2/3정도 됩니다..
게임내에서 대화를 하다보면.. 저를 알아보시는 분들도 많지만, 리폿이 뭔지도 모르는
분들도 계시다는 겁니다..ㅠ
그래서 베2라는 큰 시장을 두고.. 또한 제가 베2에 개입하면 분명 시세에 문제가 생기니
자율시장은 냅두고, 그 자율시장보다 친근한 유저들이 모인마켓에서 좀 저렴하게 팔자..
이게 제 생각이었는데..
요즘 따라 그것이 많은 문제가 되는군요..
어제 아침 9시 좀 안되서 판매글 올린 후, 글 한번도 안 올렸습니다.
자 그동안 게시판에 알츠 파신다는 분들이 계셨는지 모르겠지만, 거래가 잘 되던가요?
제가 있고 없고의 문제가 아니라,
가격과 신뢰의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없어진다고, 제가 판매를 중지한다고 해서 이 방법이 과연 다른 유저분들 판매에
도움이 될까라는 생각을 해보았지만 그것은..좀 어렵다고 생각했습니다.
제 자랑같지만, 저는 거래때문에 술먹다가 집에 돌아온적도, 자고 있는 동생을 깨워
대신 접속시켜 거래를 한적도 있습니다.
누군가의 약속때문에 제가 베2에 억당 500원씩을 더 주고, 몇백억을 사다가 더 싸게 넘긴
적도 있지요..
시세가 폭등하더라도, 절대 그 상승세에 맞추어 비싸게 판적 없습니다.
시세가 폭락하더라도, 그것을 더욱 부추겨, 바닥에서 매입하는 짓도 한 적 없습니다.
아무리 싸도 해킹템은 안샀고, 겜 정리하는 분들꺼 후려쳐 사지도 않았습니다.
물론 이 모든게 저를 위한 부분이지만, 다들 어느정도 그 혜택을 보았다고 생각합니다.
아침에 어느 분이.. 제가 리폿에서 파시는 분들꺼 매입을 하는건 어떠냐고 하시더군요..
물론 그것이 예전이라면 가능했습니다.
하지만 이제 저는 엄연히 되팔기를 해도 세금을 내야합니다.
일반사업자로써 부가세와 소득세를요..
지금 시세가 4700원이라고 할때 4천원에는 매입을 해야합니다..
제 이득이 전혀없을때의 가격이 4천원입니다..
거기서 제가 1,2백원이라도 챙기면 3800원인데..
자 3800원에 파실 분이 과연 계실까요?
또한 만에 하나 그 머니가 해킹머니면, 제가 받는 피해는 그렇다쳐도
그것이 뿌려졌을때 연달아 도미노처럼 일어나는 피해 또한 제가 감수해야 하기에,
제가 매입을 못할수 밖에 없는 겁니다.
지나가면서 저를 보시는 분들은, 어허 저 사람 재미로하면서 돈은 돈대로 벌고
대접은 대접대로 받네 라고 하시겠지만, 저 또한 고충이 전혀 없는 건 아닙니다.
하지만, 이렇게 어울려 게임하는게 재밌으니 그 고충 또한 즐기게 되는 것 뿐이죠..
어떤 일을 재미로 하는 사람과 일로 하는 사람은 분명 차이가 있습니다.
식당에서 육개장 한 그릇을 먹어도, 여기는 왜이렇게 비싸라고 일반인들은 말하지만,
전문가는 아 이 곳은 한우양지와 토란대를 좋은 것을 쓰네.. 재료값이 2500원정도 되니
음식값은 8천원 정도가 적당할텐데, 왜 6천원만 받지? 이것은 좋은 운영방법이 아니야..
이렇게 서로 생각이 다를 수 있다는 겁니다..
저는 이제 매달 말일 룡이님께 30만원씩 송금할 예정입니다..
일종의 판매수수료로 보셔도 좋지만, 리폿이 없어진다면, 그 후에 카발에도 막대한 영향이
있다고 생각되므로, 더 장사해먹기 위한 투자라고 생각하셔도 좋습니다.
리폿에서도 판매글도 올리고 팔겠습니다. 물론 세금신고 철저히 할 거구요..
제를 너무 대형마트처럼 대하시고, 소액이나 가끔 파는 분들을 동네시장 분들처럼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거래라는 것은 엄연히 자율적으로 가격이 형성되고,
서로의 경쟁이 생길 수 밖에 없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 또한 일종의 제 신용을 위해 부단히 노력했고, 그렇다고 누구한테 저한테 잘샀다
빠르다.. 이런 좋은 글 남겨달라고 한 적은 없습니다..행운이 깃들었다고 한적은 있네요..^^
이런 모든 제 노력 또한 순간적이거나, 임시적인 것이 아니었음을 아시고 좋게 봐주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모든 논란은 오늘 종식되었으면 좋겠네요.. 이게 더 힘드네요..
모두 즐거운 하루가 되셨으면 좋겠구요..
 욕심을 버리고 나니, 삶이 풍요롭다.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