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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8-08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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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지m 관련글입니다. ( ★죄송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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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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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게임 글이라 죄송합니다. 지금 얹잖으신 분들이나 글을 다읽고 얹잖아지실 분들은
살포시 백스패이스키를 눌러주시기 바랍니다. (앞에는 약팔기고 결론은 판매글입니다.)
중학생때부터 군대가기전까지 오랜추억이 깃든 리니지1이 모바일로 출시된다고 해서
부푼꿈을 안고 사전예약부터 해놓고 오픈과 동시에 하루도 빠짐없이 했는데...
와...이거 과금하는게 장난이 아니네요. 물론 강제로 하라고 한건 아니지만 카발로 치면
사기보드 처음 나왔을때 처럼 무조건 해야되는 요소들이 넘나 많은것이죠 ;;;
폰결제라 손가락 몇번만 꾹꾹하면 쉽게 결제되고...
초반에 빠른 스타트를 위해 한 30장 과금해서 초반 변신카드와 마법인형
렙업에 필요한 부자재들을 구입하고 라이트하게 나름 만족하며 즐겼습니다.
근데 뭐 구글플레이 1위, 이용자 몇명돌파 이러면서 이런저런 아이템을 막 뿌리는데
운좋게 나름 괜찮은 템이 걸리네요...
이거다 싶어서 그 템에 맞게 이것저것 사느라 또 한 20장정도를 과금하고...
게임을 하던중 아...이거 뭔가 잘못됐다. 발 들이면 안될꺼 같은 예감이 뇌리를 스치면서
접을수 있는 방법은 하나다. 아이템을 싹 질러버리자. 라고 결심한 후 방어구는 의미가
없을거 같아서 바로 무기를 러쉬했습니다.
카발과는 다르게 강화 실패시 바로 날라가는 시스템이라 미련없이 떠나려고 했죠.
근데 왠걸 이게 또 성공을 합니다. (지미...)
이건 계속 하라는 뜻이구나! 그래...과금은 이정도면 됐고 자동사냥이나 켜놓고
다른 폰게임처럼 킬링타임용으로 슬슬 해보자고 마음을 다잡았습니다.
그러면서 퇴근후 테블릿PC로는 리니지M을 자동사냥 돌려놓고 PC로는 카발을
접속해서 길드원들과 여느때처럼 게임을 즐기던중 일을하다 손가락을 조금 다쳐서
게임하기 불편한 상황이 됐습니다.
어쩔수없이 가끔 카발에 접속해서 채팅만하고 있는데 환상의 판도라 상자를 하네요.
괜히 한손으로 게임도 안하고 멍하게 있다가 저거 건들겠다 싶어서
얼른 로그아웃을 한 뒤 며칠동안 접속을 안했습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리니지M에 더 집중을 하게 됐는데...
그런데...
아! 그런데...
이건 뭐 매주 판도라같은 이벤트를 하네요 -_-);;;
귀신피하려다 호랑이를 제대로 만났습니다...
또 한번 이건 아니다 라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싹 질러버리고 떠나자. 라고 마음을 먹고 팔수있는건 거래소에 올려서 팔고
귀속이 되어있는 템들은 싹 질러서 날려버렸습니다.
이번엔 무기, 방어구, 악세 할것없이 하나도 안남고 싹 날라가더군요.
그래...여기까지인가보구나...
혈원들께 현실복귀 신고를 하고 로그아웃을 하려던 찰나 거래소에 올린 아이템들이
팔렸다는 글이 올라오고 게임상에서 캐쉬템을 구매할수있는 다이야가 생겼습니다.
남은 다이야로 뭘 할까 생각을 하던찰나 BJ들이 변신카드를 지르는 유투브 영상을
보게됐습니다. 몇백만원 혹은 몇천만원을 써서 영웅카드 한장을 뽑더군요.
그래 저거나 몇번 누르고 떠나자. 마음먹고 누르다보니 한 둬서너번 누르니까 다이야가
다 없어졌습니다. 쪼아보지도 못하고 순식간에 끝이 나버렸어요.
떠나는 마당에 한 20장만 재미로 해보자라는 생각에 결제를 하고 클릭을 하는 순간....
빨간색 영웅변신 카드가 뙇!!!! 그것도 사냥시 가장 좋다는 군터가 뙇!!!!
잠시뒤 전체채팅창에 XX 님이 군터카드를 획득하였습니다. 라는 공지가 떴고
여기저기서 축하멘트가 날라왔습니다. 혈원들은 군터 나왔는데 어떻게 접냐고 난리고..
디스코드 (네이트토크온과 비슷한 프로그램입니다.) 에서는 혈원들의 환호성과
축하멘트 들이 엄청 들려왔어요.
이렇게 접는건 나에게 영웅변신 카드를 준 NC에 대한 도리가 아니다 싶어서
노가다로 날린 무기와 방어구들을 하루에 하나씩 복구하면서 게임을 하던중...
어제 종료된 데스나이트 유물 이벤트...(판도라와 똑같은 겁니다.) 에 손을댔습죠...
무시하고 넘길려고 했었지만..여기서 NC의 기가맥힌 마케팅 전략이 나옵니다.
꽝이여도 유물주머니를 주는거죠. 근데 이 유물주머니가 좋은 무기와 악세를
만드는 재료가 됩니다. 이 유물주머니를 이용하지 않고 그런 템들을 제작하려면
상당히 어렵게 재료를 모아야하고 가격도 비싸거든요.
꽝이되도 좋다. 적당히 주머니만 모아서 필요한 악세를 맞추자 라고 까기 시작.
올 꽝이 나오고 필요한 무기와 벨트, 목걸이와 반지쌍을 다 마췄습니다.
그리고 사냥을 가려는 순간 여기저기서 최고급 무기와 방어구들이 떴다는 공지가
나오고 사람들이 전체채팅창에 지금 아이템 푸는 타임이라고 너도나도 난리가 났죠.
그럼 나도 살짝 도전해볼까~? 하고 누르기 시작했는데 대박템은 안나오고
그럭저럭 본전정도 치는게 아니겠나요. 그게 내 운의 끝인줄 모르고...
다른사람들 다 까먹는데 난 본전은 치고 있으니 언젠간 터지겠다 싶어서
매일매일 야금야금 지르기 시작했습니다. 결론은 폭 to the 망...
카발에 남은것 싹 정리해야 간신히 커버할수 있을정도로 과금을 하고
희미해진 이성의 끈을 꽉 잡았습니다.
이제 더이상 쓸돈도 없고, 쓰고 싶지도 않아서 악세를 다 질렀는데...
이게 또 연타로 엄청 뜨는겁니다;; 귀걸이 6짜리쌍에 반지 5짜리 쌍...
다 떠버렸지만 계정채로 팔아야하기 때문에 계륵이 되어버렸네요...
안되는사람들은 반지 5쌍 하는데만 몇백만원 쓴다는데 얼마 안되는 금액에
귀걸이 6쌍 하는데 몇백 영웅변신 하나까는데 몇백씩 까먹는다고 하더라구요.
BJ인범인가 그사람은 4500만원 질러서 영웅변신 (커츠) 하나 뽑았다고 하더라구요..;;
그나마 다행이다 싶은 마음이지만 앞으로 공성도 생기고 이것저것 업데이트되면
과금을 따라갈 능력이 안되서 접기로 마음먹었습니다.
한여름밤의꿈 같은 리니지M 이용 후기...;;
이글을 재밋게 읽으신분은 구독하기와 추천, 그리고 즐겨찾기 해주시구요. (농담 ;;)
이제 그냥 버리기는 아까운 계정이되어서 적당한 금액에 판매를 할까 합니다.
서울섭이라고 불리우는 1서버 입니다.
지금 리니지M을 하고계신분이시거나 구매에 관심있으신분은 쪽지 주세요.
카발아이템이나 케릭통으로 교환하실분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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