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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1-29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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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섭 악마의 탑 파트2 후기(글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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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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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테섭복사횟수도 초기화 됬겠다, 2일에 걸쳐 해봤습니다.
우선 테스트하기에 앞서, 테섭의 공훈작을 전부 완료시켜 본섭과 같이 만든 다음, 무기를 강화해서
한쪽은 5극을 만들고 디바인도 15작쌍으로 세팅했습니다. 훈장도 전부 선택리셋해 공격옵으로 바꾸고
방어구 및 바이크까지 올 13디바인 및 4극셋을 만든 다음 영자성수 3렙과 관통포션 등등 풀도핑으로
테스트해보았습니다.(기본 38000공전 정도, 도핑포함 43000공전 정도)
아무래도 파트2라는 이름에 걸맞게 기본적인 던전구조나, 나오는 몬스터의 종류 및 외형에 심지어
몬스터들의 이름까지도 1층과 거의 같았습니다만, 역시 난이도가 문제였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보스들의 깡패스러운 스펙이었습니다. 2번 방까지는 그나마 할만했는데, 3번 방부턴
보스의 기본 공격력 및 방어력이 너무 높아 활력의 성수와 가호 없인 진행이 어려울 정도였습니다.
특히 이 3번방은 보스가 무려 4페이즈까지 있는데다, 다음 페이즈로 넘어갈 때마다 피통이 점점
커져서, 막페이즈는 배3투배+배2+배3투배로 겨우 끝낼 정도로 그 체력량이 어마어마했습니다.
또한 왠만한 세팅에서는 공격이 잘 들어가지도 않을 정도로 보스들의 방어율 또한 높았습니다.
이에 관련되어 역시 눈에 띄었던 점은, 몬스터들의 레벨이었습니다. 가장 처음 만나는 잡몹들부터
200렙 캐릭에게 이름이 주황색으로 출력될 정도로 높았고(기본이 250렙 이상), 보스몹들의 레벨은
아예 차원이 다른 수준이었습니다. (1번 방의 270렙부터 각각 10렙씩 올라, 마지막 방은 300렙)
초월렙이 풀리는 정도로는 별 영향도 없을 듯 하고, 아예 지금의 200만렙 자체가 풀리고 나서야
솔플을 도전해볼 생각이 들 것 같네요. 현재 메타에서는 솔플은 확실히 거의 불가능할 듯 합니다.
아니, 파티로 가더라도 어차피 어렵습니다.. 포실아트로도 3,4번방에선 데미지가 아마 훅들어올거고;;
(이름이 빨갛게 뜨는 보스들을 보면 그냥 때려보고 싶은 생각이 싹 달아납니다. 일부지존블레 분들이라면 몰라도..)
사실 개인적으로는 현재의 템플 3층의 난이도와 함께 볼 때, 개발진들이 200렙 만렙 해제를 어느 정도
염두에 두고 최근의 컨텐츠를 업뎃하고 있는건 아닐까 싶은, 조금은 섣부른 예상이 들기도 합니다.
몬스터들의 레벨이 새 던전이 나올 때마다 점점 올라가고 있는 지금의 경향을 보면 더더욱 의심이 깊어지는..
또 만약 개발진에게 이런 의도가 없었더라면, 적어도 무언가 다른 방향(장비나 초월렙)의 캐릭성능 향상
조정이 한 번 쯤은 더 있을 지 않을까 합니다. 그래야만 유저들에게 지금의 템플3층이나 테섭에 등장한
악마의탑 파트2 같은, 신규 컨텐츠들을 시도해볼 만 한 근거 및 동기부여가 되겠죠..
이제까지처럼 혼돈악세쪽이 아닌, 무언가 다른 방향의 메타전환이 이루어질 때가 온 것 같습니다.
덧붙이자면 리폿을 개발진 분들도 눈팅 많이 할걸로 아는데... 혹시 만에 하나라도
'자, 너네가 원하는 신규 컨텐츠야. 난이도와 몹레벨은 현재 너희 수준보다 잔뜩 올려놨어. 템플 3층이든
악마의 탑이든, 이제 깰 방법은 너희가 알아서 찾아봐. 캐릭 스펙은 앞으로 조금씩 올려줄테니까.
앞으로 초월렙좀 풀고, 악세쪽은 아르카나 남았지? 20작으로 풀어줄게. 필요하면 뭐 혼돈 악세를 하나
더 내놔도 될거고. 이런 식으로 던전 몇 개 더 만들어서 던져주면 한 2~3년은 더 해먹을 수 있겠지~?'
하는 식의 마인드를 갖고 있다면, 진지하게 다시 고민해보길 바랍니다.
몬스터의 깡스펙, 깡레벨 같은 '꼼수'로 산소호흡기 달 생각하지 말고, 제발 다른 방향으로 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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