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샷은 제가 카발을 하며 가장 즐거웠던 시절입니다)



카발 게임리포트에 다녀간지 얼마 안되었다고 생각했는데
예전글을 검색해 보니 벌써 1년 3개월이 지났네요
그리고 카발을 떠난지도 거진 4년이 다 되가네요


얼마전에 같이 카발을 하던 '혈혼'이란 형이랑 술을 한잔해서
안그래도 카발이 어떻게 돌아가고 있나 궁금했었는데
오늘 문득 아는 동생이 카발에서 무슨 템을 준다는 뜬금없는 이야기를 해서
호기심에 홈피를 접속하니 이벤트를 진행중이더군요

이젠 케릭도 없는 제 계정이지만;;;
정말 오랜만에 카발을 설치하고 접속해봤습니다
정말이지... 나름 열심히 했던 유저라고 자부하고 있었는데....
인간은 망각의 동물이라고.. 이동하는 방법을 까먹어서 1분을 걍 서있었습니다 ㅋ;;
 
가만히 서있는데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 다시 하고 싶다..'

카발 진짜 마성의 게임인거 같습니다
그래서 살짝 다시 해보려고 합니다 하하;;
친하게 지내는 동생 '안녕난김연아야'에게도 말해보니 살짝 끌려하는 눈치가 ㅋ;

가끔 글 쓸때마다 댓글 달아주시는 거상젠님 수말님 ACE마루님 건전지님 등등
잘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케릭은 근접(블레or워려)이나 원거리(위자or아처) 생각중인데
뭐 요즘 대세에 맞게 추천해주실게 있나 문의드립니다

2005년 가을 새턴에서 처음으로 카발 시작
2006년 이름없는 유저로 열심히 활동
2007년 시리우스로 이동
2008년 108번뇌 길드 창설과 함께 본격적인 카발활동 시작
2009년 카발 인생의 전성기
2010년 카발 인생의 전성기2
2011년 아쉽지만 카발과의 이별

카발은 제 인생의 6년을 빼앗아간 게임이 아닌
제 인생중 6년이란 긴 시간을 함께한 친구같은 존재였습니다

<108번뇌><멸살지옥검><질서를조율하는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