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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5-23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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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PN 사용하시는분들은 참고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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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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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으로 유출된 PC방 IP에 악성코드가?
국내 PC방 IP 중국으로 유출, 각종 바이러스 유포 경로로 이용돼
- 게임사들이 적극 나서 VPN 이용자들에게 피해 가능성 알려야
PC방 IP를 일반 게임유저에게 판매해 집에서 게임 프리미엄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VPN 서비스가 해킹 위험은 물론 각종 바이러스와 악성코드를 유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실제 PC방 전용선 IP를 VPN 업체에 제공한 경험이 있는 일부 PC방 업주들은 국내 업체는 물론 중국 업체와도 거래한 경험이 있다고 밝히며, 한국의 PC방 IP를 중국 업체에 넘기는 중간 딜러와 거래해 수익을 얻었다고 한다.
중국의 속칭 ‘작업장’들이 한국 온라인게임 서버에 접속하기 위해서는 VPN 기술을 통해 국가별 IP 정보를 조작, 복잡한 절차를 걸쳐야 한다. 하지만 한국의 PC방 IP를 확보할 경우에는 접속이 용이하고 PC방 프리미엄 혜택까지 따라간다.
국내에 설 자리가 없어져 중국으로 거점을 옮긴 작업장(아이템거래 전문 업체)들의 경우 PC방 혜택으로 인해 각종 경험치를 더 얻을 수 있어 캐릭터를 성장시키는데 유리하다. 여기에 더해 해당 IP를 이용해 국내 게이머들에게 VPN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VPN 서비스 이용자들의 PC에 각종 악성코드를 심는 것이다.
다수의 PC방 업주들이 VPN 업체를 모니터링하기 위해 직접 VPN 서비스를 이용하는 과정에서 바이러스에 감염됐다고 밝혔으며, 인터넷을 실행할 경우 피싱사이트로 연결되는 바이러스 감염 캡쳐 화면까지 공개해 심각성을 알렸다.
VPN 서비스의 해킹 위험성은 익히 알려진 사실이다. 그동안 일부 보안 회사에서는 PC방 IP를 통한 중국발 해킹 위험성을 경고해 왔다. 좀비PC 감염 및 피싱사이트와 연결되는 악성코드 설치는 물론, 국내 금융사와 게임사 서버 해킹을 위한 브릿지로 활용된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게임사들이 적극적으로 나서서 VPN 서비스 이용자들에게 피해 가능성을 알리는 것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다. 직접적인 피해를 보고 있는 PC방은 물론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피해를 볼 수 있는 유저들을 위해 게임사들의 노력이 필요한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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