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분들이 알츠를 벌 곳이 없어 고생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리고 알츠가 부족한 가장 큰 이유가 망2에서 보상받았던 700만 알츠를 이제는 얻을수 없기때문인데요.
많은 온라인게임이 겪는 고질적인 병폐가 바로 이 알츠,
게임의 화폐를 소비하는 것에 있죠.
사실 카발은 아이템자체가 파괴가 안되기 때문에(보통 +8,+9작은 하지 않기때문에) 여기에 대한 문제점이 예전부터 논의되곤 하였습니다.
즉 아이템과 알츠가 계속 해서 늘어나는데 소비할 곳이 없다는 건데요.
알츠 가치는 계속 하락하고 아이템 가격은 천정부지 치솟는 악순환이 반복되다 보니 망2의 보상제를 폐지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니 현재 겪는 알츠 부족현상은 당연한 결과인 셈이지요.
하지만 문제는 과연 알츠를 회수하는 방법에 정녕 알츠 보상 폐지 밖에 없었냐는 건대요.
사실 조금만 생각해보면 알츠 소비를 위한 방법이 여러가지 있음에도 불구하고 운영진들은 극단적인 선택을 한셈이지요.
일례로 아바타와 펫을 알츠용 과 캐쉬용으로 분리해서 판매하는 거라던지
퓨리포션(대)를 잡화상점에서 알츠로 팔아서 위자드에만 특화되어있는 버프를 공용화 시키는 거라던지...
각종저항버프를 포션으로 만들어 판매한다던지.
기간제 보드(스획용,hp,mp흡수)를 대여해 준다던지...
서비스에 조금만 더 신경쓴다면 얼마든지
알츠를 소비시킬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미쟁과 위탁 그리고 각종제조로만 알츠를 회수할려는 운영진의 판단에 솔직히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어쨌든 유저가 카발이라는 게임을 하면서 만족감을 느끼는 척도가 과연 내장비가 얼마만큼의 가치가 있냐는 거였는데...(그 기준이알츠였죠.)
알츠가 부족하다보니 템가격은 하락하고 거기에 위기감을 느낀 고렙분들의 이탈현상이 템의 가격하락을 더욱더 부추겨 버렸죠.
거기다 알츠가 자꾸 모자르게 되다 보니 소비심리도 급격히 냉각되어 알츠는 더 돌지 않게 되고 장사에 지친 많은 사람들의 불만이 극에 달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카발을 재미있게 하다가도 거기에 지친 사람들이 접게 되는 이유가 되어 버렸지요.
사실 여기에 대해 운영진 측에서 조력자 퀘스트의 보상을 업그레이드 코어 대신 알츠로 변경하였으나 조력자 퀘스트에 투자하는 시간에 비해 보상이 너무 작기때문에 사람들은 거의 신경도 쓰지 않고 있습니다.
차라리 퀘스트의 난이도를 상향하여 폰투스페룸 4층 플루마보스를 50번 잡는 다던지 포비든이나 신던전 템2층 클리어 100번 한 사람에게 5000만알츠를 준다던지 그랬으면 좋았을텐데 말이죠.
퀘스트에 난이도가 하 인것 도 문제지만 보상 역시 작으니 해결책이 될수 없는 것 같습니다.
아무튼 앞으로의 카발의 알츠에 대한 행보가 걱정되긴 합니다만
카발을 사랑하는 분들이 계시기에 잘 이겨내리라 믿습니다.
그럼 즐거운 카발 되시길 바라며 이만 줄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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