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율셋 찬성하는 입장 입니다.

제가 찬성했던 이유는
1. 신규유저, 복귀유저의 상위장비로의 기초 제공
2. 지금 많이 풀린 알츠 회수효과에 일부 기여
3. 무과금(현질안하는고객뜻)유저의 게임내 정착 기여
4. 일부아이템의 공급효과(카콩, 진입템재료 등등)
위의 사항 등으로 찬성 입장 이었습니다.

물론 반대하시는 분들의 주요 내용이
1. 오토척결
2. 율템 이상급 아니면 장비취급도 안되는 현실 타개
3. 상위템 시세 정상화 인 것으로 인지가 됩니다.
물론 반대측의 의견도 타당 합니다.
하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기존 유저들의 의견이 100% 타당 하다고는 감히 단정짓지 못하겠습니다.

예를들어 빈곤층이 차상위층으로 도약 하기 위해서는 일정부분의 정부지원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정부가 공공기금을 투입하는것과 유사합니다.
물론 100명의 빈곤층에게 지원을 한다고 다 차상위층으로 올라가는건 아닙니다. 올라가는 비율은 1~2명에 불과 할 것입니다.
하지만 그 1~2명을 위해서라도 정부는 공공기금을 투입 합니다.
왜 일까요?
그들이 빈곤층으로 계속 남게 될경우, 정부에 부담이 되기 때문입니다.
(신규유저 복귀유저를 빈곤층에 비유해서 죄송합니다)

비유가 적절치 않았는지 모르지만,
랭커유저나 헤비 유저 입장에서는 율템이 눈엣가시겠지만, 게임사 입장에서는 필요악 일 것이라 판단 됩니다.
율템을 주자니 기존 유저들이 문제고, 안주자니 신규유저, 복귀유저의
진입율은 낮아지고, 이탈율은 높아 질 것이고 ...게임사도 고민 많이 했을 겁니다. 그래서 무기하고 갑장부만 없애고, 악세는 남겨놓은 부분도 있을겁니다

어차피 없애기로 했으니, 더이상 왈가왈부 할 사항은 아니지만 많이 안타깝습니다.

저도 케릭 팔고 쉬다가 복귀하면서 율셋 덕분에 쉽게 재진입했고
무기도 맞추고, 벨트&바이크도 맞추고, 악세도 맞추고  등등등
이제 맘에 드는 장비 1~2개 정도 맞추면 그럭저럭 놀만해 집니다.

그런 제 경험을 토대로 전 찬성하는 입장을 견지 했던 부분인데 아쉽네요

기회와 조건만 갖춰진다면 삶의 질을 높이려는건 인간의 욕구입니다.
하지 말라고 말려도 그게 갖춰지면 하려 한다 이거죠.

그러나 율셋 지원으로 상위 단계로 도약하려할까요?
지원템으로 상위 도약하는 게 아니라 지원템만으로 컨텐츠를 차별없이 즐기려는 유저가 많습니다.
만일 그게 되었다면 님이 거론한 - 2. 율템 이상급 아니면 장비취급도 안되는 현실 타개 - 이런 이유가 나올리 없습니다.
또 율셋으로 컨텐츠 즐기기에 무리가 없기때문에 그 이상급으로 마출 필요도 느끼지 않습니다.
율템 이하나 이상이나 영향이 큽니다.
처음은 환영했지만 지금은 그게 아니란걸 느껴서 반대하는 이유에 포함된 것입니다.

정착을 하지 못한 유저가 율셋을 지원받고 그로 인해 기존유저와도 공생이 가능하다면 반대하진 않습니다.
그러나 제가 느낀건 공생이 아니라 철저히 자신의 기준으로 바라볼뿐이네요.
도움을 주기보다 받길 원하고 그게 안되면 외면하고.
(나 율셋쓰는 사람이야. 그러니 너도 날 이해해야해 알았지? 이런 우월감?ㅋ)
현재 율셋 삭제에대한 반응도 마찬가집니다.

이런 말이 있죠.
있을 때 잘 하라고.
율셋이 처음 생길 때는 이해했지만 지금은 아니라고 느껴서 하는 소립니다.

시그급이라도 저번처럼 거너 글래처럼 이벤식으로 풀던지..

상위던전말고 중간 던전이라도  맹글어서  갭이라도 줄이던지...

이미 사라지는거 별수없는 거고..

솔직히 팔라 아크급 방어구 14증아닌 이상에야 잘 찾지도않는 실정인데...

쪼금 아쉽긴하네요.  아크 팔라 9작정도 스텟이랑 비슷하다고 하는데 방력 방율은 비슷할지언정 기존보다 HP는 줄겠네요.

나..중에 신규는 115. 복귀는 복귀에 맞춰서 그냥1년템 지급하는게 불만없을것 같네요.

율템이 있어서 복귀가 쉽죠

인정합니다

근데 율템이 있어서 접기도 쉽죠

어차피 내 템이 아니기에 언제든 접으면 그만이죠ㅋ

율템 쓰면서 상대적으로 훨씬 잘 팔리는 악세류만 좀 장만하면 상위 던전만 제외하고 어디든 갈 수 있으니까

대충 맞춰서 놀다 금방 질려서 접습니다

그런분들 수도 없이 봐왔네요

근데 율템이 없고 내가 앵벌이해서 조금씩 맞춘 템으로 무장한 상태라면?

게임에 대한 충성도는 어느쪽이 높을까요?

물론 철도님처럼 하루 2시간씩 차근차근 꾸준히 강해지신 분도 더러는 있습니다만

제 경험 상으로는 율셋이 게임에 대한 충성도도 낮추고 심지어 진입 장벽을 더 높이는 게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들어요

왜냐?난 강해지고 싶어서 장비를 맞추려는데..

악세는 대충만 맞춰도 되지만

율셋 이상의 장비를 맞추려면?

무기 방어구 전부 부위당 최소 수십억 알츠가 들잖아요?

율셋 유저가 그걸 벗어나려면 최소 수십장은 들어갑니다

근데 수십장 들여봐야 율셋이랑 별 차이도 없죠?

여기서 좌절합니다

백수십장을 들여서 좀 더 업글합니다

약간 더 쎄진 느낌도 들지만 쟁에 가보면 오뚜기 신세입니다

더 좌절하죠

더 강해지려면 수백장을 더 투자해야 합니다

게임에 그정도를 투자해야 하나 하는 고민에 빠집니다

아 드럽다 접자!!하고 접습니다

또는 어차피 어중간하게 투자할 거면 그냥 싸게 율셋이나 입고 놀자 하고 더이상의 업글을 포기합니다

율셋 유저의 대부분이 이 패턴을 벗어나지 않을거라 생각합니다

율셋으로 인해 유저는 스스로 컨텐츠를 제한하고 플레이를 하게 됩니다

율셋이 있는 한 앵벌해서 조금씩 장비(악세 제외)를 맞춘다는 건 거의 없는 얘기나 마찬가지입니다

율셋이 사라진다고 헤비유저가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게 될까요?

팔라템 좀 비싸게 팔린다고요?ㅋ

저는 전체적으로 템 가격이 상승해야 상생할 수 있다는 논지로 얘기를 꺼내봤습니다만

반대 의견도 존중합니다

그리고 아직 율템 삭제가 확정된 것도 아니지요

공지에 예정이라 해놓고 2주간의 여유를 둔 것은 영자들이 2주 동안

유저들의 이야기를 충분히 들어보고 정하기 위해서라고 생각해요

율셋에 대한 얘기는 여기까지만 하겠습니다

제 의견은 충분히 낸 거 같네요ㅎ

공감합니다 결론은 율템 없어져야 합니다

없이 플레이하는게 쉽게 적응이 될런지 모르겠군요

그냥 율템 구매에 렙제한을 걸죠

율템가지고 이렇게 징징거리는건 참...이해가 안가네요

아크7작 정도만 하면 율템이랑 비슷한 옵션인데...

아니죠..베텔은 틀립니다.
지금 글 남기시는 어느분 장비보니..
미스릴 15셋 이네요.
장비 만료날짜는 3월22일 2시48분..
180대 포스계열 캐릭터이고.. 명등은 15등급..

서버마다 상황이 다른데 본인의 기준으로만 말씀하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