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지금 블레로 해보니 비용 최소화에 제격인 클래스네요.
지금처럼 캐쉬 및 현질 비중이 늘어난 시점에서 블레가 갑인 듯 합니다.
갠적으로 돈질하기는 싫고 소소하게 노신다면 블레하시길 강추드리구요.

참고로 예전 카발막장운영에 포블각개처분하고 걍 접을까 하다가
블레가 싸게 먹힌다는 것을 알고 해보는 중인데 만족하고 있습니다.

원래 만족하는 재미로 하는게 게임의 본질이니까요.

만약 이후 카발운영 자체가 컨텐츠 다양화에 중점을 두지 않고
강화(돈질)시스템에만 중점둔다면 왠지 300장도 아까울 듯 합니다.

그땐 다시 각개처분하고 100장에 한정해서 놀던지 할 생각이네요.

예전 쯔큐Qi 당시에는 800장들이고도 쟁마다 상위오드 평균 3~5개이상 썼습니다.
반면 블레는 300장에 불과한데 0~2개정도 쓰게 되네요, 킬수는 양쪽 차이없구요.

쟁 점수도 양쪽 별 차이 없습니다. 블레가 아주 약간 덜 나오는 정도?
포블은 갱쌈위주여야 점수 잘 나오는 편이었고 (거점, 던전에는 조금 약했음)
반면 블레는 거점이랑 갱쌈 양쪽 다 점수 잘 나오고 던전에도 화력짱짱이네요.

과거 포블스펙은 800장들여서 2385공 2880방 487피감 63/63 250뎀 40증 50확저항
현재 블레스펙은 300장들여서 2340공 2088방 327피감 62/62 236뎀 47증 20확저항

근데 전체적으로는 블레가 화력이 더 나옵니다.

처음엔 그냥 돈 왕창 쳐발라서 나름(?) 과시하는 재미로 즐겨왔다면,
요즘은 되도록 비용줄이는 경쟁에서 이기는 재미로 즐기는 중입니다.

남들보다 더 적은 비용으로 동등한 스펙을 내거나 그 이상의 성과를 내면 만족합니다.

어찌해야 비용을 더 줄이되 스펙유지할 수 있는지 좀 더 연구를 좀 해봐야겠네요.
이것이 유저로써 돈질핵심인 강화시스템을 무시할 수 있는 유일한 대처법이니까요.

솔직히 까놓고 말해서 강화시스템을 싸그리 끄집어내면 거의 무료로 즐길 수 있습니다.

생콩, 슬롯익스텐더, 속성주문서, 리페어, 퍽콩, 인핸서, 슈페리어, 익콩, 카오스코어 등등..
이것들을 왕창 써가면서 얻는 결과의 대부분은 강화하락, 소멸, 착불, 초기화 등등..
그리고는 빡쳐서 대다수 유저들이 접죠, 제조시스템은 그래도 좀 봐줄만 합니다.

좀 더 두루 살펴보니 귀속봉인 및 해제방식 역시 불필요한 비용을 잡아먹네요.
즐카하세요~


(+) 게임에 만족, 재미라는 요소가 빠지면 시체나 다름없음을 과연 카발운영진은
이를 간과하고 캐쉬시스템 개발에만 중점둘지 지켜보고자 솔직한 평을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