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출근하는척 집을 빠져나와 pc방으로 직행했습니다...쩝 ㅋ
대충 오전시간동안 환영/망2 다니며 놀다가 점심먹고 이계한탐을
시작후 잠시후에 뒤에서 누군가 말을 걸어옵니다..
어느섭인가요~? 굵은 남자 목소리입니다 뒤돌아보니
연세가 지긋한 희긋희긋한 머리에 한 60세는 되보이시는 어르신이 보입니다.
아~! 네 ... 비너스서버입니다..
어른신왈 : 아는 동생들과 셋이서 겜하던중에 카발을 하는 저를 며칠간
보았다고...렙두 장비도 안되는사람이 이계를 혼자깨는걸
보고 대단하네~저친구~라며 세분이서 놀랐다고 하더군요.
저쪽 그분들 자리를 보니 아는동생분들 연배가 엇비슷해보입니다 ㅎㅎ
최하 50대~한분은 40대 후반정도로
또다른 한분이 오시더니 캔커피를 하나 주시면서 ㅋㅋ 좀 구경좀 하겠다고
급기야 3분모두 제가 이계를 하는 모습을 지켜보시면서
좀 호들갑 스러운 감탄을 연발하십니다...
덕분에 옆에서 아이온을 즐기던 여자도 힐끔힐끔 쳐다봅니다...
그리고 던전진행하다 잠시 춤추며 단을 채우는데 옆의 여자분이 말을 걸어옵니다
무슨겜이에요? 화려해보이네요 ~
아...카발온라인 입니다~대답해드렸더니
아이온을 하던 두명의 여자가 서로 이런저런 예기를 시작합니다~
제 뒤에 있던 어르신3분도 카발에 대해서 일장 연설을 시작합니다~
두명의 여자분이 잠시 아이온을 끄더니 부랴부랴 카발가입을 하고
카발실행을 하더니 어른신들의 코치를 받으며 렙업을 하더군요 ㅎㅎ
연신 재밌다는 반응였습니다 ㅋㅋ
이계를 마치구 단을 채우고있는사이에 어르신들 장비/렙을 보고 놀랐습니다..
두분은 만렙에 한분은 176렙 이시더군요 ㅎ 블레/워리어/위자드176렙
장비도 전부 11작 미슬소증/매증에 11작 무기에 7악세류 10짤악세/6페인등등
한마디로 제기준으로 지존장비들 이셧습니다 ㅎ
서버가 머큐리 라고 하셧는데 왠지 유명한 분들같습니다..
세분이서 망2를 노콤으로 녹이시는군요 ㅋㅋ
제가 솔플하는걸 보시더니 좀전에 이계들어가셧습니다..
무슨일을 하시는분들인지 감은 잡히지않지만 어르신들치구 옷차림이나
말투가 상당히 고급스럽습니다 ㅎㅎ 하지만 굉장히 친해보이시네요
지금든 생각이지만 나두 훗날 저나이쯤에도 친한사람들과 저렇게
재미나게 게임을 pc방와서 할수있을까?? 라는 의구심이 듭니다 ㅎㅎ
연신 칭찬을 들어서 그런지 잠시나마 혼잡한 생각은 걷고 겜에 몰입할수
있엇네요..
이계솔플의 시간동안 사실 머리속에 아~뭐해먹고사나 하는 잡생각이 가득
한 시간들였습니다 ㅎㅎ
지금 이렇게 글을 쓰는동안에 아이온하던 두명의 여자분들이 10렙을 넘겼네요 ㅋ
접는사람이 있으면 이렇게 시작하는사람도 있구나~라는생각에
그래~카발 아직 죽지않았구나 하는생각이 들어서 이렇게 뿌듯한맘에
글을 썼습니다 ㅋㅋ
쓰고보니 너무길군요 ㅋㅋ
조회 : 1,43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