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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4-07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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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 던전서 저항봉쇄의 아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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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 1,107  추천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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템푸스를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제가 망3 다니면서 제 캐릭 화력과 시너지 및 디법에 따른 데미지 변화로 부터 역산해 본 결과 템푸스의 방어력은 4천 정도로 예상됩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라이징 포스 업데이트 이후로 이 방어력이라는 숫자는 피격 데미지를 수치대로 감소시키는 것이 아니라 비율, 즉 일정 퍼센티지의 형태로 감소시키게 됩니다
4천의 방어력이면 대략 80퍼센트 이상의 데미지를 감소시키게 됩니다
보통 상위 팟던에서는 블레와 아처를 제외한 캐릭들은 디버프성 시너지를 씁니다
이 중 가장 효율이 좋은 것이 방어력을 하락시키는 디버프 입니다
워려 -10퍼
포실1 -20퍼
포실2 -10퍼
포블 -12퍼
여기에 포블 커스가 -30퍼를 추가하면 대략 템푸스 방어력이 800 정도 됩니다
이 경우 데미지 감소는 40퍼 정도 입니다
즉 방어를 깎기 전에 비해 거의 3배 정도의 데미지가 들어가는 것입니다
제가 파악하는 바로는
방어가 1800 이상일 때는 이 데미지 감소율이 얼추 선형적으로 변화하지만
방어가 낮아질수록 같은 크기의 방어력 변화에 대해 훨씬 큰 데미지 변화가 나타납니다
이 때문에 워려 2포실 포블이 반드시 필요한 것입니다
방어력 80퍼 깎는 것과 70퍼 깎는 것은 단순히 10퍼센트 데미지 차이가 아닌 그보다 훨씬 큰 차이가 나니까요
80퍼 방어력 감소가 300퍼 데미지를 만든다고 생각하면 쉽게 이해 되실 거 같네요
이에 반해 저항 봉쇄는 크뎀 50퍼를 더 들어가게 해줍니다
보통 투배에 풀시너지 상태라면 대략 10퍼 정도의 데미지 상승이 됩니다
보통 방어가 낮은 몹이라면 충분히 화력 상승에 도움이 되겠지만 망3 보스들처럼 높은 방어를 가진 상대에게는 방어력 하락에 비해 미미한 영향을 주게 되지요
현재 위자가 망3 기본팟 구성에서 배제되는 이유는 화력의 문제가 제일 크고 그 때문에 블레 혹은 아처 대신으로 망3 팟에 끼게 되는 것입니다
(워려는 패닉 때문에 둘이 필요하죠)
죽는건 문제가 아닙니다
오히려 각종 디법을 쓰고 근거리에서 공격하는 격수들에 비해 덜 죽지요
실제 저는 대부분의 경우 팟에서 가호를 제일 적게 쓰는 축에 속합니다
(스실로 원킬 방지가 유용합니다)
만약 망3 이후 던전이 나와서 더더욱 방어력 높은 몹이 나온다면 상위 던전에서 위자가 배제되는 현상은 더욱 심각해지겠지요
앞으로의 최상위 던전들이 나온 후를 생각하면 벌써부터 한숨이 나오는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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