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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3-13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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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사람마음이라는게 간사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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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 869  추천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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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겜을 하면서 요행수는 없다... 혹시 그런게 있어도 담담하게 무리한 욕심 가지지말고 하자...
이렇게 생각을 했는데 어제 마지막쿠퍼에서 드라이9증 원솟 부츠를 하나 주우니....
사람인지라 또 괜한 욕심이 드는건 어쩔수없네요...
어제는 하루종일 이걸얼마에 팔아야하나... 얼마에 팔면 다른걸 맞출수있을까 그런 고민들을 했었네요
참... 언제 그런거 가지구 게임했었다구.. 한잠자구 일어나니 나도 속물이구나.. 하는 생각이 문득들면서 조금 쓴웃음을 지었습니다... 위탁에 30억에 올려놓구 나왔었는데...
어제 그걸 득하기전에는.. 있는알츠 8억을 전부 수련서를 샀었어요...
이런 생각였죠..
수련서가.. 115장이니까... 클론이 565개, 적당히 실패해도 400개는 만들어지겠지? 그럼... 16억은될거고..박스가 200개에 DP가 565니까.. 뭐.. 좀 노가다하고 고생하면 부츠나 슈트나 하나는 갈수있을거야 라며 의욕에 불탔었는데 어제아침에 인생이 역전될 그런것도 아닌데 하나 주웠다구 애초의 목표를 잠시 잊고 몇시간동안 방황했었네요 ㅎㅎ
단기적으로 목적했던 목표에 다가가는 시간이 조금 단축된것일뿐인데 넘 거창하게 큰 의미를 두고 혼자 날뛴거같아 솔직히 조금 낯뜨거워지더라구요...
걍... 이따 아침에 접하면... 과욕부리지않고 적당한 가격에 얼른 팔아서 잊어버려야겠어요
견물생심이라... 보면볼수록 저게 사람을 홀릴거같네요...
확실히... 준비되지않은 상태에서 얻게되는 재물은 요물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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