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워려 캐릭도 거의 정리되고 간간히 쪼렙 위자로 길드 단셔틀이나 하면서 접하는 수준이지만
그래도 4년 이상 워려만 했던 유저로서 떠나기 아쉬운 마음에
예전에 정리했던 자료 올려봅니다.

위 그림은 캐리어가자님이 9월11일에 올려주셨던 데미지 공식을 기준으로
방어력에 다른 피격 데미지 변화를 나타낸 그래프 입니다.
(현재 까지도 큰 틀은 안바뀐거 같더군요)

여기서 공격자 스펙은 라이징 포스 업댓 이후 지금은 팔린 예전 워려캐릭 이스 2보 솔플 셋팅 기준이구요
배3 투배 분노폭발 + 관통 50 포션 + 소증15% 뽕 + 블러디 + 자법 후 배3 평타 데미지 입니다.
대충 공 3500, 크뎀 279, 소증 175 관통 340 정도

방어력이 증가할 수록 피격되는 데미지가 감소하고 방어력 증가에 따른 데미지 감소 정도는 방어력이 높아질 수록 서서히 낮아집니다

그리고 방어력은 데미지감소율이라는 인자로 치환되어 %로 데미지를 줄여주기 때문에
당연히 공격자의 공격력이 높을 수록 효율이 좋아지게 됩니다.

맞는 타겟의 피해감소를 400이라고 가정했을 때
그래프에서 보면 노크리 시 방어 1천인 경우 대략 7100 정도의 데미지를 입는 반면
방어 4천인 경우 대략 2800 정도의 데미지를 입게 됩니다

방어력 3000 증가에 의해 약 4300 정도의 데미지가 줄어드는 것이죠
라이징 포스 업댓 전 같은 경우 노크리 시 방어력 3천 차이면 데미지도 무조건 3천 줄었던 것에 비하면 방어력 업그레이드에 따른 데미지 감소 정도는 더 커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더구나 크리 데미지일 때 이 차이는 더 벌어지는데요
그래프에서 방어 1천인 경우 대략 25000 정도의 데미지를 입는 반면
방어 4천인 경우 대략 8600 정도의 데미지를 입게 됩니다

이 경우 방어 3천 차이로 인해 실제 피격 데미지 차이는 16400 정도로 엄청나게 벌어지게 된거죠

실제 던전에서 이렇게까지 큰 데미지 들어오는 경우가 아직은 없기 때문에
포실이나 워려의 높은 방어력이 아직까지 큰 빛을 못보고는 있지만
나중에 던전이 점점 어려워지면 질수록
탱커로서 아머 클래스의 역할이 증대되지 않을까
대인전에서도 상대 화력이 강하면 강할수록 빛을 보지 않을까...  기대해 봅니다

참고로 이스 2보에서 실제로 크리 데미지가 22000~23000 정도 떴던거 같네요

리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