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일인지 오늘 아침에 길드에 아무도 안 계셔서..
한번 해봐야 하는데 마음만 먹고 있었는데.. 처음으로 도전해봤습니다..

소뽕(상급) 10개, 회뽕(상급) 3개, 전사의성수 2개, 가호 1개, 퓨리대 2개 들었구요..

일단 1보-2보는 원배 연장 모드로 잡으면 됐는데
화력을 위해서는 회뽕 + 블러디를 유지하면 효과적인 것 같습니다..
1보는 그냥 원배 연장으로 잡았고 2보때는 회뽕 + 블러디로 잡았습니다..
물론 풀 블러디 유지는 제한됩니다.. 그래서 그냥 회뽕 빠지면 반피 모드일때 껏구요..
문 있는 곳 샤르소르는 배3으로 그냥 잡는게 좋을 것 같네요..

해적단장은 랜덤 몹이라 일단 전부 잡긴 했지만 안 쪽에 들어가 있는 몹에서 상대적으로
많이 뜨는 것 같았습니다..

분노 시리즈는 일단 단장을 잡고 야자수 밑에 가볍게 위치하면 따라옵니다..
그때는 뒤로 한 5~6칸 정도 이동 후에 다시 멈칫 했다가 다시 뒤로 이동 하는 형태로
무빙을 하게 되면 조각배 있는 곳까지 잘 따라옵니다..
안으로 쭉 들어가셔서 슬픔과 사념? 을 잡아야하는데
일단 슬픔 - 나 - 사념 이런 형태로 가운데에 위치하시면 갸들이 이동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거기에서 그대로 사념 피 쭉 빼고 슬픔 피 쭉 뺀 후에 사념 딸피 만들고 나서
슬픔 잡고 사념을 잡으시면 됩니다..
두개를 뭉쳐서 딸피 하신 후 마찬가지로 분산시켜서 잡으시면 조금 시간이 단축될 것도 같네요..

샤르소르는 무서워서 패스했습니다.. (아까운 아크 에펠 ㅜ.ㅜ)

위쪽 모노 샤르소르는 상급 회뽕때는 회피가 잘 빠지던거 같네요 체감상..
블러디로 데미지를 최대한 뺀 이후에는 원배 + 원배 연장 모드 가시구요..
굳이 딸피되면 싸우실 필요없이 아래로 내려가서 잔몹 치고 피를 채우기도 했습니다..
여기는 원배 + 원배 연장 + 다시 배3 이렇게 잡았네요..
두번째 배3때는 블러디를 키지 않습니다.. 유지도 안될뿐더러 샤보크 때 블러디를 써야하니깐요..

여튼 콩 한쪽 주고 꺼지래서 다음 샤보크로 이동했습니다..

샤보크에서는 주의하실 점이 hurry up~ 이거 뜨면 제아무리 센 워려도 천정본다고 봅니다..
현재 제 방어가 2700대 후반, 아크 수호 착용시 2900방인데 허리업때는 못 버텼습니다..
입구 들어가시다가도 허리업 뜨시면 바로 뒤로 빠져서 입구에서 피 채우고 허리업은
3번 뜨는데 그걸 다 지나간 것 확인하시고 안으로 들어가시면 되겠습니다..
샤보크는 블러디 때만 데미지가 들어가므로 되도록 회뽕을 빠시고 안정적으로 블러디 유지 후
때리시는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골렘은 제가 이때 잠시 화장실이 급해져서 라이프 캡슐 특대 Type A를 사용하고 장실을 다녀왔는데
배3이 답입니다.. 콤은 그냥 답없는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꽤 오랜 시간 장실에 있었는데 ;; 1/3피 ㅡㅡ;; 주여;;
결국 정답인 배3으로 마무리했구요..

이제 대망의 막보입니다..
막보때 처음 블러디 회뽕 베어 조합으로 때리다가 회뽕 풀리면 그때 캣츠를 키는 형태로
피를 보충했구요.. 여기에서는 가호를 1개 사용했습니다..
이유는 한 반피정도쯤 빼면 얘가 워터파크에서 물 내려보내는 것 같이 장풍(?)을 쏘는데 ㅋ
버틸 수 있을줄 알고 혹시나해서 가호를 빨아봤는데 ;; 역시나 무리였습니다..
워닝 뜨면 피하는게 정답인 것 같습니다.. 맞으면 죽습니다 무조건 ㅋㅋ;;
배3 + 원배 연장, 원거리로 한참 피했다가 다시 배3 이렇게 해서 잡았구요..
두번째 배3때는 그냥 투배로 마무리하였습니다..
확실히 투배때가 피탐도 그렇고 뎀지가 덜들어와 편하긴 하네요..
다음엔 퓨리포션을 넉넉하게 쓰기 위해 배3 두번으로 한번 해보고 싶은 마음이 조금 생겼습니다..

여튼 장 트러블 등 이런 저런 문제가 겹치긴 했지만
결국 무사히 각성 나침에서 살아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각성 나침 솔플은 솔직히 지금 헤임달 형님이나 전설님, 신내림님, 탁이님 등
저보다 데미지 좋은 워려분들이 많으셔서 아마 클리어를 무난하게 하실거라 봅니다..
저런 스펙이 아니더라도 워려 중수(?)급 이상 분들이라면 충분하게 클려 가능하실거라 봅니다..

그러한 노하우들을 부분적이나마 공유하기 위해
그리고 지친 일상에 잠시 활력을 부여하기 위한 노력이 솔플이라 생각합니다..
(결국 워려는 파티가 답인듯합니다만 ^^;;)
첫 솔플인데 중사 호칭도 같이 마무리해서 뿌듯하네요 ㅋ
리폿 워려 모든 분들도 즐거운 시간 되시길 기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