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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1-11-09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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겜도 좋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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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 500  추천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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겜하면서 다들 건강 잘 챙기세요~ ㅎ
피방에서 오래 하시는 분들은, 인스턴트 음식도 많이 드시게 되고,
컵라면 같은 것도 많이들 드시게 될듯 한데, 결코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저는 30살 넘은 이후로, 지금까지 회사와 집안에 모두 매진하는 가운데,
회사원으로서도 최선을 다하고, 집안에서도 남편으로서 아버지로서
최선을 다하는 가운데, 게임까지 열심히 해볼려고 밤잠을 줄였습니다.
보통 하루에 3~4시간 자면서 생활을 해왔습니다.
그래도 생활이 되네 하면서 열심히 살아왔지만,
역시 결과는 건강으로 돌아오네요.
2008년 담낭내 결절로 인해서, 담낭절제술 받았구요
(담낭은 쓸개구요, 이른바 제가 쓸개빠진 넘입니다 ㅎ)
2009년 급성 충수염 (맹장염)으로 맹장 수술 받았습니다.
그리고, 2011년 올해는,
갑상선 악성 신생물.. 즉, 갑상선 암입니다. 수술을 앞두고 있습니다.
암이라고 해서 무서운 그런건 아니고, 초기이기도 하고, 수술후
깔끔하게 끝날 것이긴 하지만, 갑상선절제로 평생 갑상선 호르몬 약
먹고 살아야 합니다. (비타민처럼 한알씩 먹으면 되지만 참 씁쓸하네요 ㅎ)
원인은 피로(수면부족), 스트레스, 식습관 때문입니다.
저희 길드에는 40 넘으신, 심지어 50 되실 형님 누님들이 매우 많습니다.
저도 그렇게 오래오래 게임하고 싶습니다~
그럴려면 역시나 건강을 꼭 챙겨야겠죠.
특히, 10~20대의 젊으신 분들, 젊다고 너무 몸 혹사하지 마시고, 미리미리
건강 챙기셔서 저처럼 힘들게 게임 생활 하시는 분 없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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