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블은 하드럭의 효율이 너무 좋아서, 극뎀도 나쁘지 않습니다.
포블 하드럭 + 빠른 스킬 시전을 통한 스킬 사용 시에 폭발적으로 터지는
크리는 워려나 포실을 병행해서 해보시면 뼈저리게 느끼게 됩니다.
그래서 극뎀도 매우 좋습니다.
다만, 11작 7소증 미카 vs 9작 40뎀 레드오블 비교하자면, 확실히
크리 터졌을땐 레드 오블 댐쥐가 꽤 나와주지만, 11작 7소증 미카와
확연하게 차이가 나는 것은 아니며, 상위던전/고쟁으로 갈수록 11작 7소증
미카의 가격대 성능비라는 것은 말로 표현 못할 정도 입니다.
미쟁 포인트적인 면에서도 크게 차이가 나는 것도 아니구요,
실제로, 템1 이하 하위 던전에서는 레드오블 성능이 좋았지만, 그 이상의
파티 혹은 상위 솔플(환영/시1)던전에서는 미카가 성능(공격력/누적데미지)
적인 면에서 전혀 뒤지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12작 40뎀 레드오블 써보니 겨우 공 20정도의 차이지만, 성능적인
면에서 확실히 차이가 느껴졌습니다. 쟁에서도 댐쥐 잘 안 박히던,
방패든 포실, 낫든 워려한테도 댐쥐 좀 나와주고.
(오스급/레드오스급 9작 정도 무기로 고쟁에서 낫든워려, 방패든 포실한테
노크리 댐쥐 2자리 뜨는거 보신 분은 충분히 공감하실 겁니다)
그래서 저는 공격력으로 결론을 내렸습니다.
동급 레벨 워려가 10작 레드그소 들면, 15작 미블든 포블하고 공력이 거의
비슷하게 나와줍니다.
짜증나는 현실일수도 있지만, 바꾸어 말하면, 워려 만큼의 공격력이 나오는
포블이 하드럭 15초마다 시전하며, 워려는 따라올수도 없는 공격속도로
공격을 해댄다는 것은 말할 수 없는 공포입니다.
(저는 쟁에서도 주변 갱 5명 이하에서는 무조건 하드럭 걸고 싸웁니다.
요즘 콤 디법은 언급할 필요도 없는 기본기가 되어 가고 있죠)
결론은,
돈만 많다면, 공력, 크뎀 2마리 토끼를 잡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다면, 공력/크뎀 중에 하나는 포기해야 할 것입니다.
사람들마다 취향도 틀리고, 장점 극대화라는 측면에서 극뎀이 최고다라면
할말은 없지만, 어차피 크확/크뎀 넘치는 포블이라면, 적어도 칼에서는
공력 극대화하는게 바람직한 투자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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