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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1-11-30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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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나에게 주는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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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 583  추천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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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주 금요일이였지요...
일때문에 미루고 미룬 예비군 훈련을 마무리 하고 집에 왔어요..
(곱나 춥더군요.....개고생 했음..)
씻고 쉴려고 하는대 전화가 왔습니다...
어디야? 훈련끝났으면 어여 출근해서 일해!! <-- 사장 전화..
순간...울컥 짜증이 나더군요......
4년간 정말 열심히 일했습니다..
말단 사원이 싫어서 하루 3~4시간 자면서 새벽잠 설쳐가면서 일했지요..
어느덧 책임자 자리까지 오르고 일에 익숙해 질때쯤....
가만히 뒤돌아 보니.....지난 4년간.....내 20대에 청춘에...일...일..일..
일을 뺴고는 아무것도 없더군요...휴가한번 가본적없고..명절한번 재대로 쉬어본적이 없더군요..
그래서 저...금요일부터 오늘까지 핸펀 꺼놓구...여기 저기 여행 다니고 있습니다....
날씨가 도와주지 않아서 그렇치....여유롭고 즐겁내요.....
저는 다시 내일 출근해서...12월 까지만 다니고 그만두겠다고 할 생각입니다..
일...중요하지만...20대에 할수 있는..나만에 일을 찾아 볼까 합니다...
너무 세상사 찌들어 살아 가는 요즘.....가끔 뒤돌아 보며..나에게 휴식을 주는건 어떠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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