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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2-01-06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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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 싶다 - 포블의 "민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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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 756  추천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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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베때부터 꾸준히 해온 포블 유저분이라면 다 아는 사실일거라 생각이 듭니다.
요새 포블 스텟질문 글 보면 답변에 올민이라는 단어를 보고 왜 마검사컨셉인
포블의 주력 스텟이 힘도 아니고 지능도 아니고 하필 첩이 되었을까 생각해보다
문득 떠올라서 글을 적어봅니다. 또 옛날 생각도 나구요^^
오배때 카발 초창기 시절 포블에게 민첩이란 가장 필요없는 스텟이었습니다.
지금은 카발이 방어력보다 공격력 중심의 게임이 되었지만 초창기시절엔 무조건
방어가 좋은게 최고였습니다. 그래서 포실온라인이란 말까지 나오게 된거죠.
최고등급방어구가 티타니움급이고 만랩은 LV70 이고 스킬등급은 A.마스터가 최고등급인
시절에 포블은 지금도 마찬가지지만 근접공격을 해야하지만 방어는 바닥을 기고 있었기 때문에
최악의 클래스였습니다. 그래서 포블유저들이 해법을 찾은 것이 "아머포블"이었습니다.
베틀셋과 아머셋의 방어차이가 24방차이지만 그 시절엔 그것도 참 크게 다가왔죠.
그러나 만랩이 겨우 70이고 스킬등급도 마지막 등급이 A.마스터이다 보니 케릭터가
그리 많은 스텟을 보유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니 무난히 랩업과 랭크업을 하다 보면
스텟이 모자라 힘을 찍을 스텟이 없어서 '티타니움 아머슈트"를 입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찾아낸 방법은 최대한 랩업을 자제하고 랭작을 최우선으로 하는 것이 었습니다.
소드랭크업을 하면 스텟이 힘과 민첩이 오릅니다. 그리고 매직랭크업을 하면 지능과
민첩이 오릅니다. 즉, 민첩이 중복으로 오르기 때문에 랭크업을 먼저 함으로서 랩업으로
얻는 스텟포인트를 민첩이 아닌 힘과 지능 특히 힘에 투자할 수 있어 나중에 티타니움아머셋을
입을 수 있는 힘을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
그럼 여기서 한참 나중에 카발을 접한 유저들은 의문점이 생길수 있습니다.
그것은 익스트랙트 포션과 레밸에 따른 랭크제한이죠.
하지만 그 시절엔 익스트랙트 포션도 없었고 랭크는 할수만 있다면 1랩때에서 A.마스터를
찍을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20레벨 대에도 소드와 매직 둘다 A.마스터를 달성하는 케릭들이
등장하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그 시절엔 소드스킬겸치는 소드스킬을 사용해야만 오르고
매직스킬겸치는 매직스킬을 사용해야만 올랐습니다. 그리고 랭크업에 필요한 총 스킬겸치도
지금보다 많은 양을 요구했습니다 그렇다고 더미도 없더 시절이라 진짜 직접 수작업 노가다로
겸치가 0들어오는 저랩 몹을 제일 공격력 낮은 무기로 제일 낮은 댐지의 스킬로 직접 때리는
무시무시한 랭작을 해야했습니다.지금 카발에선 상상하긴 힘든 상황이었죠
이렇게 엄청 빡세게 포블케릭을 키워야만 "쓰레기 민첩스텟"을 최대한 적게찍고
"티타니움아머셋"을 착용 할 수 있었죠.
그래서 그 당시 아머셋 포블을 보면 지금 미스릴 14증폭셋 포블을 보는 것과 같았습니다.
그래서 영자들은 이런 문제점을 보고 후에 업데이트를 합니다.
레벨제한도 풀리고 오스미움셋도 추가되고 익스트랙트 포션도 추가합니다.
그!리!고! 포블유저들에게 쓰레기 취급 받으면 가장 소외받던 민첩스텟의 효과를
힘과 지능의 효과들과는 비교가 안되게 엄청나게 대폭 상향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 뒤로 지금까지 민첩은 포블의 부동의 주력 스텟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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