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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2-02-28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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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킹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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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 856  추천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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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월드컵 혹시 기억나시나요?
16강 진출이 걸린, 대 포르투갈전..
나이 좀 있으신 분들이라면 누구나 다 아실만한 포르투갈의 전설적인 미드필더 "루이스 피구"
우리의 자랑스런 영표형과 종국이형이 90분 내내 1:1 밀착마크로 완전 바보 만들었드랬죠 ㅎ
피구 입장에선 이런 개 X레기 같은 넘들 하면서 욕할 상황이죠.
요즘 한창 줏가를 날리고 있는, 메시~ 경기 보면, 수비수 2,3명은 완전 밀착마크합니다.
메시니까, 메시 정도의 실력이니까 밀착 마크 상황에서도 활약은 해줍니다.
다만, 메시가 그런 밀착 마크에 당해서, 득점도 못하고, 플레이도 묶이고,
결국 연봉도 깍이고, 이적도 당해야 된다라고 하면, 자기를 밀착마크 하는 선수
완전 죽여버리고 싶고 현피하고 싶겠죠 ㅎ
굳이 인도자급의 메시나 피구를 예로 들 필요도 없이,
감독이나 선수가 보니 상대 어떤 선수가 마음에 안들어. 쟤는 매너가 안좋아.
저 생끼는 우리팀에 있다가 배신하고 다른 팀에 갔어. 등등 여러 이유로
"저 생끼 밀착 마크해서 조져" 하겠죠.
당한 선수는 완전 짜증나겠죠. 저 생끼는 왜 나만 마크해.
축구에서 다분히 의도적인 1:1 밀착마크, 과격한 태클 모두 경기의 일부일 뿐입니다.
당하는 입장의 선수는 완전 짜증나고 스트레스 팍팍 받겠죠.
공만 잡았다 하면 어깨로 밀치고, 옷 끌어 땡기고, 태클로 걷어내고,
그래서 결국 득점도 떨어지고, 전반적으로 성적이 안좋게 나오기 시작하고 그러면,,,
자기 밀착 마크하는 상대 선수 아주 죽여버리고 싶겠죠.
그렇다면 이럴 경우 축구 법을 개정해야 되나요?
자, 이제 축구 법을 개정해 봅시다.
1. 특정 상대 선수 지정해서 겜 90분내내 밀착마크 하는거 안된다.
상대 선수 밀착 마크는 딜레이가 있어야 한다.
(예, 5분 동안 밀착 마크 했으면, 2,3분 정도는 반드시 다른 선수 밀착 마크 해야
다시 그 선수 밀착 마크 가능하다.)
어길시 경고.
2. 특정 상대 선수 지정해서 연속 태클 안된다.
특히, 태클 실패 했다고, 바로 다시 태클 하는거 안된다.
태클 실패 시 10초간 딜레이 후 태클 걸어야만 한다.
또한 특정 상대 대상으로 3회 연속 태클 걸어선 안된다.
반드시 다른 상대 한테 한번 태클 건 후에 이 선수한테 태클 가능하다.
어길시 경고.
3. 전,후반 90분 통틀어서 태클할 수 있는 횟수는 50번으로 제한한다.
태클을 50번 이상 하면 경고
매우 현실성 있죠? ㅎ
밀착 마크가 아예 전술로서 자리잡혀 있는 축구에서 그런걸로 피해보는 선수가
열받아서 난리 치면 들어줄 법이라도 하죠.
진짜 극소수 포블들의 스토킹 플레이를 이슈화 해서 패치를 해야 한다라는 논리까지
연결시켜 나가는 정당성은 도저히 찾을래야 찾을수가 없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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