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오늘 : 1,037
|
어제 : 2,257 |
| 최대 : 13,859 |
전체 : 12,162,588 |
|
|
|
작성일 : 12-02-28 11:33
|
스토킹 관련해서 ㅎㅎ
|
 |
 조회 : 559  추천 : 0
|
어제에 이어 오늘도 토게가 빛나야님 글부터 해서 토할 정도로 댓글을 쏟아내고 있군요. ㅎ
발끈해서 욕 먹을 각오하고 결국 글 하나 남기고 말았는데, 악성 댓글 달릴지도 모르겠군요.
크게 신경 안 씁니다. ㅎ
------------------------------------------------------------------------------------
제가 스토킹 아닌 스토킹으로 욕 먹은 경험이 몇번 있습니다.
캐릭명 기억이 안나네요 --; 예전 드라코에서 잠깐 카펠 워려 인도자 하시던 분인데요.
오메 - 5시소거 라인에서 박터지게 싸웠습니다.
카펠은 오메 쪽에 봘 있고, 플키는 6시에 봘 있었으니 뭐 오메 - 소거 라인에서 박터지게 싸웠죠.
근데, 카펠 워려 인도자분, 혼자 돌출 하셔서 막 휘저으시더군요.
아주 당연한 얘기지만 제가 발 묶었습니다. 근데 잘 안죽으시더라구요.
그래서 아주 당연한 얘기지만 하드럭 걸었습니다. 그래서 죽으셨죠.
저는 아무 생각 없이 싸우고 있는데, 그 인도자분 또 봘하고 오시더니,
또 돌출하셨습니다. 또 아주 당연한 얘기지만 발 묶 쿨타임이 딱 되서
발 묶었습니다. 아니면 아군 한팟 정도가 시달리니까요.
또 잘 안 죽으시니, 하드럭 걸어 드렸습니다. 그래서 죽으셨죠.
이제는 봘 하시고, 낫들고 이뮨켜고 오시더라구요.
좀 때리다 보니 댐쥐가 안들어가요 ㅎ 그래서 그냥 무시하고 전방에서
싸우고 있었드랬죠. 근데 그 워려분 피 좀 빠져서 후퇴하시는데
이뮨은 끝났고, 피는 3분의 1피쯤.. 제 옆을 지나가시는거에요.
그래서 또 아주 당연한 얘기지만 발 묶 쿨타임도 되고 해서 묶어 드렸죠.
피가 많이 없으셔서 그런지 죽으셨죠.
전 또 아무 생각없이 싸우다 딸피 되서 뒤로 빠졌습니다.
근데, 또 그 워려 인도자분 봘해서 다시 또 돌출해서 나오시더라구요.
또 아주 당연한 얘기지만, 발을 묶어 드렸습니다.
배1 하셨는지 모르겠지만, 잘 안 죽으시더라구요. 그래서 하드럭 걸어드렸습니다.
근데도 주변 아군이 적어서 그런지 안 죽으시더라구요, 그래서 또 당연한 얘기지만,
광역 발묶기 걸어 드렸습니다. 그래서 죽으셨죠.
그당시 패치 전이라, 챗 쓰면 외계어로 뜰 때 였습니다.
인도자분 쓰러져 있는 상태에서 막 머라머라 하시더라구요.
심정이야 이해가 가는데 --;
나보고 어쩌라는 걸까요? 엑크 쿨 탐에 딱딱 맞춰서 나 묶어줘 하면서 전방으로
돌출 하시는데 어쩌라는 거에요?
--------------------------------------------------------------------------------------
실명이나 캐릭명 거론 안하겠습니다. 드라코 시절부터 딸피 스토킹으로 좀 유명하셨던
위자분 한분 계십니다. 당연히 저도 많이 시달렸었죠.
화면에 그 위자분 딱 나타나면 일단 겁부터 납니다. 점수쟁 하는 저로서는 딸피 때마다
악착같이 쫓아오는 사람 있으면 당장 그 쟁 점수가 팍 떨어지니 어쩔수 없습니다.
그래서 먼저 묶게 됩니다. 가급적이면 그 분 죽이고 튀는게 장수의 지름길이니까요.
그래서 한 한달 신경전 했습니다. 저는 그 분 묶고, 그 분은 딸피되면 끝까지 쫓아오시고.
어느날 쟁 끝나고 서로 귓으로 대화하게 되었습니다.
대화 내용은 대충 이렇습니다 ㅎ
"님은 왜 딸피만 되면 스토킹을 하세요?"
"님이 묶으니까요. 그러는 님은 왜 저만 묶으세요?"
"제가 딸피 되면 님이 쫓아오니까요."
"저는 님이 자꾸 묶으니까 딸피 쫓아가게 되는데요"
"저는 님이 자꾸 딸피 스토킹 하니까 제가 살려고 묶는건데요"
"아니 저는 님이 자꾸 묶으니까 딸피 스토킹 하게 된다니까요"
"아니 저는 님이 자꾸 딸피 스토킹 하니까 자꾸 먼저 묶게 된다구요"
"그게 아니고 님이 자꾸 묶으니까 저도 짜증나서 딸피때 쫓아 가는 거라니까요"
"아니 그러니까 저는 님이 자꾸 딸피때마다 쫓아와서 제가 죽기 때문에 먼저 님을 묶는거라니까요"
한참을 실갱이하다, 나중에 좋게 얘기하고 끝냈습니다.
이후 쟁에서 저는 그 위자 일부러 묶는 행위 자제하고, 그 위자도 저를 굳이 딸피스토킹 안했습니다.
------------------------------------------------------------------------------------------
자세한 사정은 저도 모릅니다. 모 포블님께서 스토킹을 한다는데,
진짜 아무 생각없이 한명 딱 찍어놓고 스토킹 하는거란 생각은 안듭니다.
스토킹 당하시는 분들은 분명히 타겟으로 찍힌 이유가 있는 행동을 했을겁니다.
인도자거나, 또는 주로 최전방에 돌출해서 싸우신다거나, 본진 게릴라를 좀 심하게 하셨거나..
저는 예전에 포블한테 시달리면서 불평하는 인도자는 인도자 자격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과도한 스토킹이 비매너 아니라고 얘기하는건 아닙니다.
다만, 본인이 스토킹을 당한다면, 스토킹 당하는 이유가 분명히 있을꺼라 생각됩니다.
그 이유를 제거하거나, 좀 수위를 낮춘다면, 굳이 스토킹 당할 이유도 없을꺼라 생각되기도 합니다.
아무튼, 토게에 진짜 극소수의 스토킹 포블 때문에 이슈화 된다는거 자체가 우습긴 합니다만,
과도한 스토킹이 상대 입장에서는 분명히 게임의 재미를 떨어뜨릴수 있는 요소가 될수 있다는
점은 공감하고 어느 정도는 자제할 필요성은 있다고 생각됩니다.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