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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2-01-04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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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의 에피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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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 710  추천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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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여자친구와의 약속시간 30분을 남기고
참 던전 들어가기도 귀찮고 가만히 있기도 뭐한 애매한 시간..
갑자기 인벤을 보며 지난달 완성한 시블40댐 15작을 흐믓하게 쳐다보고 있었는데..
다른 한쪽에 있던 레오블40댐 12작이 저를 보며
"나도 15작 만들어줘 오빠~"라며 요염한 자태로 저를 유혹하더군요..
오른손이 한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라고 했거늘
그 요염한 유혹에 그만 정신이 나가 위탁에서 인핸서 5개를 사서
질러버렸댔죠... 일의 시작은 이렇게 일어났습니다.
-1...-1...-2...-2...-1....-3....
제 인벤에 있던 풍족하게만 느껴져썬 30억이.. 단 30분도 채 되지 않아
3억이 되버리고...
"복구만 하자... 복구만 하자..."
결국은 돈 1억을 남기고 10작이 되어버린 내 레오블...
"미안하다.. 오빠가 15작 못해줘서.. 흑흑..."
"그런데.. 넌 50억 먹고 왜 10작인데? ㅅㅂ"
"무기 그냥 하나 사고 넌 조용하게 뽀각시켜줄게 낸중에"
P.S. : 작 진짜 하지 말아요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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